갑자기 가을이 와버린 건지...
일찍 출근하는 마나님 마중하느라 방금 나가보니, 반바지를 입은 다리에 와닿는 공기가 퍽 싸늘하군요.
얼른 마나님을 마중하고 들어와선 뜨끈한 커피부터 한잔 챙겨서 앉았습니다.
정신없이 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이렇게 찬바람을 맞고서야 계절을 깨닫고 나면 문득 사는 게 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뭐 있겠습니까... 직진이지.
(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happybreak&no=612)
저도 후딱 하던거 마무리하고 출근해야겠습니다.
금요일에 SQL 서버의 블로킹을 모니터하는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퇴근했는데, 대충 만든 거라 혹 에러로 멈추지 않았을까
걱정되네요. 빨랑 가서 확인해야지...
뜬금없는 썰이었슴다.
여러분도 커피 한잔으로 여유있게 한 주를 시작하라는 뜻이었겠지요.
참, 오늘은 비가 온댑니다. 우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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