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PC캠이... BenQ에서 나온 DC1300이라는 토이디카입니다. 즉... PC랑 연결하면 캠으로 쓸 수 있고 베터리 넣으면 디카로 쓸 수 있는데 액정이 없는 관계로 오직 뷰파인더만으로 찍어야 하죠. 제대로 된 사진을 얻으려면 정말 엄청난 내공이 필요합니다.

오늘 숟가락하고 젖가락을 새로 사러 100엔샵에 갔다가 AAA베터리 4개를 100엔에 파는게 있더군요. 옆에 AA사이즈 베터리는 10개 묶어서 100엔인데... 우쒸!
DC1300이 생각나서 그냥 샀습니다. 디카모드로 몇 장 찍어보니까 지난번에 캠모드로 캡쳐한것 보다는 잘 나오는군요. 원래 DC1300이 형광등 밑에서 줄이 좍좍 가는 문제가 있는데 여기선 50Hz 전원이라 그런지 더 심각합니다. 형광등 2개 다 켜고 광량을 충분히 높여주니까 그나마 봐줄만하게 나오네요.

여튼... DC1300으로 새로 찍은 텟사 가샤폰 사진을 올립니다. 촛점 맞추느라 찍어보고 확인하고 카메라 위치 바꾸고.. 이걸 한 5번은 반복한 것 같네요. 많이는 못 건졌고 딱 두장이 그나마 얼굴부위에 촛점이 맞았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