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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특이라... 처음 갈때는 먹고 자는것만 되면 열심히 할꺼란 생각으로 가지만...
일에 치이고 그나마의 급여도 몇달 밀리게되면 악에받쳐 마무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잘못되봐야 남자라면 대부분 다 가야하는 실무부대로 갈것이니 나쁠거 없잖아... 라는 암묵적 환경... 제가 병특을 가게된 목적을 경험하기에는 딱 좋았지만 병특이 무슨 특혜집단인것 처럼 보는 주위의 환경은 우리 모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 병특들 중에 간간히 아주 편하게? 지내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다 배경이 있어야 가능한 소수입니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병특을 가게된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냉소라뇨. 저도 산업기능요원 경험자로써 하는 소리 입니다.
그렇다고 병특 업체가 국가에서 제시하는 최저 임금에도 못미치는 보수를 주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요즘 병특이라고 천만원 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습니까... 되묻고 싶어지는군요.... 월급이 모자라는 것은 본인의 사치 때문이지 어찌 급여가 적다고 생각을 하는지요? 현역 근무자의 열악한 근무 조건에 비해서 얼마나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지 아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어집니다. 솔직히 병특도 일년 내내 똑같은 옷 입히고 지정 식당 한 곳에서만 밥 먹이고, 술도 금지시키고 2평 이상 주거 공간에서 살 수 없게 법으로 제정하면 연봉의 80%는 저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혹하다고요? 국방에 의무를 다하는 절대다수의 젊은이들이 현역 복무들어가서 받는 것보다 호화스런 생활 입니다. 연애도 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고.... 병역특례자들의 가장 큰 문제가 비교 대상이 [일반인]이라는 사실이죠. 병역특례자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만큼 비교 대상은 [현역군인]이 되어야 합니다. 에효...^^
생각보다 고생하는 녀석들도 많습니다. 일단 저부터가 4년가까이 주7일에 밤샘으로 일을 했던 탓에 주위 친구녀석들은 너같이 하느니 군대가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고 말입니다. 노동부 최저임금에 딱딱 맞춘 임금을 받고 일했던 녀석은 그나마 행복한 편이고, 어떤 녀석은 월 40 정도 받고 다니면서 하면 안 되는 파견 나갔다가 실사 때 걸리는 바람에 거의 편입취소될 뻔한 녀석도 있고 말입니다. 의외로 저처럼 무리하다가 간 나빠져서 고생하는 녀석들 널렸습니다. 그런데, 고생하네 마네보다 제일 힘든게,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주위에서는 "그래도 군대 가는 것보다 낫잖아"라는 한 마디로 일축해버리는 겁니다.^^ 그거 의외로 억울합니다. 제가 아는 녀석들 6개월 월급 떼이고도 아무런 대응을 못 하더군요. 뭐 그런 겁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전체적으로 현역복무보다 낫겠습니다만......... 저도 병특출신으로서 공감이 가네요.. ^^
군대가 좋다.. 병특이 좋다 딱히 정할수는 없습니다.. 어려운점도 있고.. 좋은점도 있고 하는것이죠.. 사실 논쟁의 쟁점이 될 부류는 온갖 저질스런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당한 의무를 행하지 않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도.. 병특을 하신분들도 다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생산직 병역특례나 방위산업체 병역특례 업무 환경이 일반 기업에서의 병역특례보다 너무할 정도로 열악한 곳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의무를 다 하신 분들도 역시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여러분 화이팅~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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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 안해주길 잘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