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빡쎈 예비군 훈련만 받으면 됩니다만
군대 때문에 걱정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뭐랄까.. 좀 그렇습니다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안타깝다고 해야하나???)
며칠 있으면 군대에 가는 후배녀석을 보면 정말이지 안쓰럽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후배가 건장한 20대 청년이겠지만 (대학교 2학년 입니다)
이미 군대를 갔다온 예비역 눈으로 보면 아직 솜털이 뽀송뽀송한 피덩이로 보이니까요...
쩝... 군대...
꼭 필요한 단체이지만 그 단체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젊을 때,
가장 몸이 건강할 때,
가장 하고 싶은게 많을 때
26개월을 희생했던, 희생해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진짜 안타깝다고 밖에 할 말이 없내요
에휴~~~~
쩝....
오늘 PD수첩을 봤습니다
군 의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웬만한 이야기는 그냥 무시하는데 군대 이야기라 자꾸만 눈이 따라가내요
흐... 열불나 죽는지 알았습니다
이래저래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자꾸 흥분하내요
(아직도 군가산점 폐지 이야기가 나오면 주먹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려~~~~ -_-;)
쓰고 나니 영양가 없는 잡담이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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