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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6265] 울티마!!! U L T I M A~ ~ ~
kongbw, 광양 [kongbw] 1315 읽음    2002-12-13 22:58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가~~~~~~~~~~~~~

한 시대를 엎어도 확실하게 엎었던 명작이죠


제가 울티마 시리즈 중에서 처음 해본게 6편 "그릇된 예언" 입니다

엔딩을 보긴 했지만 그 당시 중학교 다니는 놈이 제대로 플레이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습니까?
메뉴얼 보고 하라는데로, 시키는데로 로보트 처럼 플레이 하고는
엔딩 봤다고 혼자 좋아했었지요

그런 명작은 혼자 힘으로 깨야 제 맛인 것을~~~ T_T


나중에 영어 공부를 좀 빡쎄게 해서 실력이 된다면
다시 혼자서 메뉴얼 안보고 플레이 해보고 싶내요


쩝~~

한 때는 게임 제작자가 되는게 제 꿈이 였지만 지금은 그걸 접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꼭! 잘 만들수 있는것 아닌것 같더라구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하루라도 게임을 하지 않으면
진짜 좀이 쑤셔서 올바른(?) 생활을 못 할 정도였는데

시대 흐름에서 한 번 뒤떨어지니깐 도저히 요즘 게임에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고3 때 수험생이라 컴퓨터를 잘 못했고...
대학교에 들어는 갔지만... 좀 있음 군대 가니까 컴퓨터 바꾸면
얼마 못쓰고 고물된다고... 군대 갔다오면 컴퓨터 사야지 해서...

486에 4MB 면 충분히 돌아가는 DOS게임만 했거든요


군대 갔다가 다시 민간인이 되어 최신 게임을 했는데.......


통~~~ 재미가 없습니다  -_-a

그렇게 하고픈 마음도 안생기고....  무덤덤~~~~


흔히들 말하는 불감증에 걸린 것 같내요



요즘 게임들은 솔직히 정이 안갑니다


눈부신 3차원 그래픽!

멋진 음악!

화끈한 효과음!


그런데 별로 와닿지를 않내요



지금 컴퓨터로 옛 DOS 게임들을 하면 진짜 못봐줍니다
하지만 전 그 때 그 게임들이 더 좋내요


울티마도 꼭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내요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우리 나라에서 죽을 쑨

AD & D 시리즈도 다시 해보고 싶구요
(SSI에서 만든 RPG를 말합니다
크린의 챔피온,  불사의 크린무사,  은빛 칼날의 비밀, Pool of Darkness 등등등...)


LOOM

Quest for Glory 시리즈   (혹시 요거 2편 Trial by fire 가지고 계신분 있으시면 연락 좀..T_T)

King's Quest 시리즈

Wing Commander 시리즈  ( 1편 엔딩보고 울뻔했죠  T_T)

구석기 올림픽( 요거 아시는 분 계시나 모르겠내요  ^^;)

위저드리 시리즈

등 등 등 등 등....




울티마 6편을 하면서 겪었던 이런 저런 일들이 생각나내요


아이템을 함부로 가지면 안되는데 다 내꺼 인냥 가졌다가
동료들 다 떠나가 버리는거


동료들 말 안듣는다고 다 X여 버렸던거  -_-a


로드 브리티쉬를 한 번 X여 볼거라고 수단 방법 다 동원했는데
번번이 한방에 골로 갔더거...
(죽이는 방법이 있긴 있다고 들었는데...... 통 모르겠더군요)


게임 진행 막여서 짜증난다고 마을 하나 초토화 시켰던거...


일본식 RPG에만 익숙했던 나머지
왜 울티마에는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가 나오지 않느냐며 혼자 불만 가졌던거...


가고일은 무조건 나쁜 놈인지 알고 보이는 족족 X여 버렸던거...


멋 모르고 "아마게돈" 마법 썼다가 졸지에 혼자만 남았을 때... 그 황당함...
(아마게돈이 무슨 마법인지 좀 해보셨던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문스톤을 잃어버려 다시 플레이 했던거...   T_T


룬 하나 잃어버려서 다시 플레이 했던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마 이 컴" 이란 컴퓨터 잡지를 아시나요???

아직도 기억합니다

마이컴 90년도 7월호에 울티마 6 편 분석이 실려있었지요

7~8~9월 연속으로 분석했던 것 같은데...


XT에서 울티마 할려면 정말 죽음이였는데...
디스켓 갈아끼우는게 정말 장난 아니였거든요  ^^;

대화 한 번 할려면 디스켓 갈아 끼워라

지도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디스켓 갈아 끼워라


90년 7월 7일에 삼보 트라이젬 286 + S 를 사고 나서는
40MB 라는 엄청난(?!?!) 하드 안에 울티마를 인스톨 하고 나서
디스켓을 안 갈아껴도 된다는 그 편리함 하나로 얼마나 감동을 했던지..... TmT



참... 기억이 새록새록 하내요

과연 1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며칠 전이였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파킹"이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전부다 자지러 집니다

"파~~아!~~킹~~~"



요즘 애들이 파킹이란게 뭔지 알까?


우리 때는 프린세스 메이커 파킹이 짱이었지~~~
풀밭에서 옆으로 비스듬이 누워 꽃 왕관(?) 쓰고 있던~~~~


파킹 안하고 컴터 꺼서 베드 났던걸 생각하면... T_T


내가 1MB에서 4MB로 램 업그레이드 한다고 16만원 썼던 걸 생각하면 눈물난다
지금 16만원이면 도대체 램이 얼마나???!!!



그걸로 시작해서 하~~한참을 옛 이야기 꽃을 피웠죠


쩝..

쓰고 나니깐 주제 없는 뒤죽박죽 글이내... ( 항상 이 모냥 입니다  쩝.. -_-a)


강재호.만해 [greenuri]   2002-12-14 04:13 X
후후 추억의 내용들이네요 울티마를 해본적은 없지만 파킹 참 엣날에 들었던 그런 단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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