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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6267] Re:가슴아프고 딱하군요... --;;
정재필 [] 1104 읽음    2002-12-14 00:38
너무 자세하게 헛점을 알려주시면...
글쓴 분이 보완할거 같은데요 ^^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 글쓰신 성호라는 분의 사연이 가슴아픈 것이 아니라, 거짓 사연으로 이곳저곳에 글을 올려 뻔뻔스럽게
: 구걸을 하는 세태가 가슴아프다는 말입니다.
:
: 사실 2~3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글을 보면 도움은 못줘도 최소한 안타까워했죠. 적어도 이런 글을
: 쓰는 사람이 거짓말을 할 거라는 의심을 할 필요가 별로 없었습니다.
: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은 이런 언뜻 보면 그럴 듯한 도움을 요청하는 글, 속칭 "구걸메일"을
: 써서 돈을 벌어보려는 뻔뻔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
: 따져볼 필요도 없이 이런 글을 뻔뻔스러운 글을 올리고 다니는 사람은 99%가 사기꾼입니다.
: 회원 여러분들도 이런 사기꾼에게 넘어가지 마시라는 뜻에서 왜 사기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
: 먼저 웹서버의 로그를 조사해봤습니다.
: 사실 웹서버 로그를 분석해봤자 나오는 것은 별거 없습니다. 글쓴 사람의 아이피와 거쳐간 URL 정도
: 밖에 안나오죠. 그래도 이 정도의 정보로도, 이렇게 한심한 사기꾼은 잡아낼 수 있습니다.
:
: 오늘 하루동안 IP 211.199.17.20X로 22시58분에 처음 접속했군요.
: 초기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자유게시판 게시물 리스트로 들어왔군요.
: 그리고 페이지가 뜨고 30초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다음으로 1분이 채 못되어 글을 모두 쓰고 업로드했군요.
: 이 세가지 로그가 전부입니다.
:
: 이걸 분석해보면..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볼랜드포럼을 알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단지 자유게시판의 주소만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 그리고 글 쓰는 데 1분이 안걸린 걸로 봐서,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미리 작성한 것을 붙여넣기만
: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게시판 주소들 리스트를 구해서 글 올리기만 하고 있다는 얘기죠.
:
: 다음으로, 글작성 후 확인 버튼을 누르고 나서 게시물 리스트 페이지를 액세스한 흔적이 없습니다.
: 아시다시피 볼랜드포럼의 게시판은 글 쓰고 나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리스트 화면으로 돌아가게
: 되어있죠. 다시 말해서, 이 글을 쓴 사람은 버튼을 누르고 나서는 리스트 페이지를 볼 필요가 없어서
: 기다리지 않고 그냥 빠져나갔다는 말입니다.
:
: 웹서버 로그를 분석한 결과로는, 이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 한두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의 게시판들에 올리고 다니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
: 그럼 글의 내용이 진실인가 살펴봅시다.
: 부산이 고향이라고 했는데 부모님은 논밭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부산에도 논밭이
: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또 시골에 내려가 있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보기엔 글의 전후
: 사정이 앞뒤가 안맞습니다.
:
: 글머리에서는 사업가라고 했습니다. 그 바로 아래에서는 지금 직장인이라서 주말에만 자원봉사를
: 한다고 써있군요. 말미에서는 또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군요.
: 앞뒤가 전혀 안맞죠? 사업가라고 한 것은 과거에 그랬다는 말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직장인인 사람이
: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
: 사업하다 부도를 두번이나 내어 3천만원의 빚에 눌려서(?) 자살도 시도하고 장기 매매도 생각했다는데요.
: 전 사업(?) 경험이 없습니다만, 은행 거래에서 부도를 낼 정도의 사업 규모면 3천 정도로 부도가
: 나지도 않고, 부도씩이나(?) 낼 정도의 사업가가 3천만원이라는 채무 규모로 낙망한다는 말은
: 어불성설이군요. 3천만원이라는 채무 규모는 생각없이 카드 빚 펑펑 쓰다가 떠안는 정도지 사업하다
: 망해서 생기는 빚이 아니죠.
:
: 그리고, 대출을 했고 이자를 갚아나가는데 신용불량자로 찍혔다..라는 말도 말이 안되죠.
: 여기서도, 3천만원의 빚이 글의 내용처럼 사업상의 대출이 아니라 카드빚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군요.
:
: 글쓴 사람 메일주소와 글 내용의 메일주소가 약간 다릅니다. 둘 중 하나는 오타인 모양인데,
: 절박한 마음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이런 중요한 메일주소에서 오타를 내지는 않겠지요.
:
:
: 이렇게 꼬치꼬치 따져가면서 지적해야 한다는 것도 서글픕니다.
: 모른 척 속아서 그냥 넘겨버리면 기분나쁠 일도 없겠지요. 제 입장에선 그냥 삭제해버리면 될 일입니다.
: 따져가며 사람을 도와줘야 하는 것이란 얼마나 슬픈 현실입니까. 하지만, 그럴 수록 이런 뻔뻔스런
: 사기꾼들은 점점 더 늘어날테고, 그만큼 속는 사람도 더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런만큼 더욱더
: 이런 뻔뻔한 사기메일에 속아넘어가지 맙시다.
:
:
: 젊은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비참한(뻔뻔의 극치를 달리는) 지경에 왔는지, 정말 딱하네요.
: 아이피주소를 krnic에서 조회해보니 경북 구미의 사이버리아 피시방에서 글을 썼군요.
: 늦은 시간에 피시방에 가서 밤새 이딴 구걸글이나 올리면서 밤을 보내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서
: 푹 쉬시고, 내일부터는 심기일전해서 반드시 카드빚을 모두 갚고 당당한 젊은이로 다시 태어나시길
: 바랍니다.
:
: 그럼...
:
:
: 성호 님이 쓰신 글 :
: : 사연이 있는 글입니다
: : 저는28살의 젊은 패기와 할수있다 라는 용기를 가지고있는
: : 젊은 28살의 사업가입니다
: : 여기까지 걸어 오는 길이 넘 험하고
: : 말로 다 표현못할 만큼 어떻게 전달 해야할지....이글로 다 표현할수 없다
: : 지만
: : 앞전에 부도라는 경험을 2번이나 맞보아야 했고
: : 그런 경험뒤에 이렇게 저를 크게 성장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 : 저는 마음 고생과 육체고생을 많이했습니다 고생한자많이 고생한 사람들을
: : 알수있다고 저는 지금 현제 ((고아원 장애복지관 노인정 백혈병))
: : 찾아 다니 면서 봉사활동 하는 회장을 맞고있습니다 직장인 이다보니 주말
: : 만 모여 여가할동으로 회원들과 활동하고있어요
: : 저는 고향이부산이며 19살에 전자졸업했어 경북 전자공단에 올라와 일을했
: : 습니다
: : 그래서저는 꿈을이루고자 목표를정하고 달?*禿楮?..
: : 낮에는 직장 밤에는 알바 구미에서 저는 웨이타 직업은다해보았楮?그것
: : 도 낮에직장다니면서..... (호프. 주점 노래방 등등)
: : 그래서 25살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 : 앞전에 상상치도못한 부도와 자절감을 맞보아야만했고 저는 그에 굴하지않
: : 고 이겨왔습니다 다시물량확보 다시시작 또작은부도를 또맞아야했고 저는
: : 가난한 집에서 잘아나 부모님에게 손한번 뻐더 도와달라고 할수없는 가정형
: : 편 입니다 지금도그렇습니다
: : 그래서 벌려놓은것이 대출 입니다 (대출 금액은 겨우 3000입니다 )
: : 대출해놓고 보니 저의 인생에 이자만 값아 나가다보니 남는것은없구 빚은
: : 늘어만가고 이런와중에 저는 결국 (신용불량자가 낙인이 찍히고말았습니
: : 다.)
: : 저는죽을려구도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알약 20알을 한꺼번에 먹어도보았
: : 습니다 신장이라도 팔아서 빚 값을려구 화장실 찾아다녀도 보았습니다.하지
: : 만 젊다는 것 하나 때문에 이렇게 죽지 못하고 살고있습니다...
: : 자식이 집을떠나 성공했어 고향돌아 가고싶은 생각은 누구나 있습니다 저이
: : 부모님은 아직 가난한 형편에 다른집에 가셔서 논 밭 에서 일하고 있습니
: : 다 그러면서 오직 집떠나있는 자식 생각 걱정하며 마음아파하고있는 부모
: : 님 생각만하면
: : 저는더욱더 힘들어지고 마음이 아파옴니다....
: : 돈없어 굶어도 봤어요 돈때문에 명살도 잡혀보았어요 돈없어 울어도봤어요
: : 저를 더 힘들게 하는것은 돈이아님니다..자식으로서 부모님이 고생하는 것
: : 은
: : 계속 적으로 지켜만 바라 보고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 : 이것이사는것이 사는것이라고 생각 할수있는지요..
: : 부모님에게 효도 한번 못하고 부모님 떠나면 그 큰 가슴 알이는 어떻게 하
: : 고 살것인가 하는생각이 절 더힘들게 하네요 저는그런경험이 있습니다
: : 일생을 나만바라보시다 떠난 저의 할머님 오직 돌아갈실때도
: : 저의이름만 부르다가 나만찾다가 돌아가셧어요...
: : 저는 할머님산소를 경북에서 한달에 한번은 꼬박 찾아가서 이렇게
: : 말하고 오곤 해요 할머님 일생을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 왔는데
: : 제가 보답 해야 하는것은 제가 경북에서 꼭 성공했어 할머님산소에
: : 푸짐하게 음식 놓아 드릴께요 할머님을 이렇게 돌아가시게 한 날 용서해달
: : 라고
: : 그리고 내려 오죠 .....그래서 성공해야하는 이유중에 또하나죠
: :
: : 저는 살아 볼려고 여기서 주져 않지 않을려구 별짓 다해보았어요
: : 서울에 모 군 돈빌려준다고했어 서울역 10시에약속을하고 전 2시간을기다
: : 려 속고 돌아왔죠
: : 모경기도 국민은행 김대리 라며 찾아오면 대출 해준다고 하길래 찾아가서
: : 요
: : 그런 사람 없다 네요 참담하더라구요..
: : 지금 자취하는 방 방값도 못주고 저스스로 죄책감 때문에 차에서 잠을청하
: : 죠...
: : 그리고 다시 화장실 전화번호 뒤져서 전화도해보고 신장이라도 팔아볼
: : 까...
: : 하루하루가 가면갈수록 저의자신마저 희망이 사라져가고 용기마저 세상에
: : 원망만 더해가고 지쳐만 가네요....
: :
: : 세상이 날 믿어 주지 않습니다
: : 저두세상을 믿지 않습니다
: : 다만 나자신을믿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 :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나! 사람들은 아직 나의 진가
: : 를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변을 일으킬것이 틀림없는데.. 어떻게 태어
: : 난 인생인데..대충 살다 죽고 싶지 않습니다..
: : 저는죽지 않을꺼예요 지금까지 고생했어 살아온 인생이 아까워서라도 죽지
: : 않을꺼예요 꼭 성공했어 내 인생이 이렇게 살아 왔다고 말하고싶어요
: :
: : 제가 공부는못 배워도 무식하지만
: : 하나는 세상에서 그누구보다 1등을 꿈꾸고있어요...
: : 부모님에게 잘해주고싶은것입니다
: : 이제 회사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땀흘리며 노력하며 사는 재미를
: : 맞 보고싶어요...예전 처럼 그렇게 돌아가고싶어요...
: :
: :
: : 영화같은 이야기가 아님니다
: : 거짓도 아님다다 이글 올릴때까지 많이망설려서요 ....
: : 죽고 싶어하는사람에게 못할께 뭐있겠습니까.. 저에게 힘이 돼어주실분.........메일 부탁드림니다........jss7713@hanmail.net
Emmortal.초짜 [chqh]   2002-12-14 14:04 X
-_- 앵벌이가 같은 곳 돌겠습니까? 그냥 쓰고 떠나는거죠.. -_- 삭제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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