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에 수도권(?)으로 출동을 해서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는 형님 댁에 가서 며칠 놀고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어제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친한 친구를 만나서
밤새 한잔 꺽고 오늘 기차를 타고 내려왔지요
서울을 갔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겁니다만
아무리 수도권 집중이 어쩌고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좋지 못하다 저쩌고
지방 분산이 이루어져야 궁시렁 공시렁 해도
일! 단!
클려면 서울에서 지내야 한다는 겁니다
월요일에는 한델, 델마당, 델코 연합 세미나에 갔었습니다
저는 세미나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아는 형님이 같이 가보는 게
어떻냐며 권하시길래 얼떨결에 참가하게 되었지요
델파이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고
세미나를 보고도 뭐가 뭔지 몰라 눈뜬 장님마냥 시간만 보냈지만
그래도 뭐랄까...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걸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델파이는 그래도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활기가 넘친다고 해야하나요???
나름대로 엄청난(?) 세력을 구축하는 것 같아 부럽긴 하더군요
빌더 관련 커뮤니티도 여기 저기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편먹고 싸움(?)이라도 할 정도로 세력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내요 ^^;
어제 세미나에 가서 얻은 성과라면...
기념 경품으로 제법 괜찮은 머그컵과 손목 받침대를 얻었다는 것... [^_^a]
지방과는 남다른 분위기를 느낀 것 !
나중에 서울와서 열심히 해봐야 겠다는 각오(?)
정도로 꼽을 수 있겠내요
경품으로 델파이 프로페셔널 정품, 학생용 볼랜드 프로그램 등 등 등
아주 푸짐한 상품들이 엄청 많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당첨운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정품에 당첨이 된다면 옥션에 올려서 팔아먹고
노트북이나 한 대 뽑아야지~~~"
하며 떡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데 혼자 김치국물을 마시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곤 했지요 -_-;
어제 세미나에서 네오아이시의 이갑연님을 봤는데 차마 아는 척은 못했습니다
저번 7월달에 열렸던 워크샵에서 한 번 본거 가지고
친한 척 하기는 좀 그래서 말이죠
이갑연님!!!
저번 워크샵에서 시뻘건 셀빅 티셔츠(?) 입고 있던 놈 기억하세요
PDA에 대해서 그리고 삼성에서 나온 PDA 핸드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놈이 바로 저구요...
어제 이갑연님을 뒤에서 살짝 보기도 했습니다
요번에 새로 나온 삼성 PDA 핸드폰도 아주 멋지더군요 ^^;
그나저나 서울교통 상황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부산도 교통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승용차에서 2시간 정도를 거의 꼼짝달싹 못했던건 어제가 처음이였습니다
차가 정말 징~~하게 막혔습니다
택시 잡기도 엄청 힘들고...
그나저나 여러분들 혹시 오십세주 라고 아세요???
어제 친구랑 만나 한잔하러 갔는데
대뜸 친구가 소주하나랑 백세주를 시키더군요
제가 "소주면 소주고 백세주면 백세주로 통일을 하지 왜 따로 따로 시키냐" 니깐
소주랑 백세주랑 섞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저를 갈굽니다
"대학생이 오십세주도 모르냐!
니가 대학생이냐!
그러길래 자주 미팅을 나가봐야 할 것 아니냐" 등 등 등
쩝...
별로 맛이 없을 것 같아 얼굴을 찡그렸는데... 왠걸...
그런 오묘한 맛이 있었다니~~~~~~~ 그거 마시고 반했다는거 아닙니까...
혹시 여러분들 다 아시는데 괜히 저 혼자 늦게 마셔보고
뒷북을 치는건 아닌가 모르겠내요 ^^a
처음 들어 보시는 분들은 백세주랑 소주랑 1:1 비율로 섞어 마셔보세요
참 맛있습니다 ^_^
내일은 학교에 가서 밀린 공부나 해야 할 것 같내요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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