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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278] 크리스마스에 아들 선물도 못 사주고...
머슴.한석복 [han8783] 913 읽음    2003-12-26 11:54
저희 회사 일이라는게, 연중무휴(?) 인 경우가 많아서( 일의 성격이 SI 와 유사 해서요 )
빨간날 못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제는 이골이 나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데, 이번 24일에는 정말 비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집에서, 아들내미 하고 집사람이 촛불 켜놓고 기다릴거 생각 하니깐 일은 일대로 안되고.

아들이 처음으로 맞는 - 크리스마스라는 걸 알 나이가 돼서의 - 크리스마스에 꼭 멎진 선물을 해 주고 싶은데, 선물은 살 수가 없고-미리 사놓지 못한걸 엄청 후회 했습니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 가다가 집 앞 편의점에서 조그만 인형 하나 사 가지고 들어 갔죠.

집사람, 애는 자고 있고, 물 한잔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집사람하고 아들 단 둘이서 축하를 했던거 같은 케익이 남아 있더라고요. 쩝~ 씁쓰~~~

아침에 늦게 일어 났더니 집사람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제서야 조금 마음이 풀리더군요..덕분에 내가 준비(?)한 선물은 찬밥이 됬지만..

해답을 알고 있는 그런 질문을 해 봅니다.
'뭘 위해서 내가 이렇게 사는 건가'

그냥..끄적여 봤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3-12-27 02:26 X
이 시대의 개발자들은 참 서러운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힘내구 다시 달려봅시다~ 또 좋은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화이팅입니다~~
유영인 Cuperido [cuperido]   2003-12-29 18:28 X
힘내세요.. 아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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