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저희 장모님이 목욕탕에 갔다가..
젊은 아가씨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몇 번 찍었냐고 묻고
다른 사람이 대답하기를 그냥 1번 찍었다고 했답니다.
젊은 것들이 저리 정신이 없으니 나라 꼴이 이모양이라고 개탄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문제 하나..4년뒤에는 꽤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4년 뒤에는 열린우리당이 1번인데
만약 그냥 아무 생각없이 1번을 찍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면...
(오래전부터 투표는 1번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만큼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열린우리당이 다음번 대선과 총선에서 영남지방 몰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구에 살고 있는데.. 영남지역 사시는 분들을 싸잡아 깎아내리고 싶어서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없이 사는 젊은이들에게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다 보니 그냥 한탄 한 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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