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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9721] 여기 운영자들 보시오....
도신 [] 1377 읽음    2004-07-09 08:14
내가 기분나쁜 말을 했다고 별 소리를 다 떠드는데..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고 떠나겠습니다.

임프씨가 자제를 요청했다는 말에 비아냥 거린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솔직히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임프씨가 박진수 씨한테 자제를 요청한다는 말은 그냥 멘트성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내가 박진수씨가 우수회원으로 지정받았을때 속으로 웃었기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제를 요청하는 사람이 질답은 하나도 없고 정치성 글말 올린 사람한테 우수회원으로 지정합니까? 임프씨의 말이 믿어지십니까? 그때  여기 운영진은 다 동의를 하는지 한 마디도 하지를 않더군요..

또. 임프씨도 리플에 박쥐라는 저속한 표현과 운영진이 나서지 않아야 할 일 까지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색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에도 제가 너무하다는 식의 글을 올렸지만 임프씨의 반응은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왜 간섭하느냐는 대답이었습니다. 오히려 탄핵정국 때는 조장 격려까지 했었습니다. 운영진들이 평회원과 똑 같이 행동한다면 이 싸이트는 발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 운영진들은 대표적인 빌더 싸이트라고 하지만 운영의 모습은 일개 개인의 홈페이지 정도 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운영진은 운영진의 모습으로 중간자 입장에서 의견을 조율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어떤 그룹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입니다. 여기 운영진들이 어런 반성없이 나한테 비판을 한다면 일개 개인사이트 정도의 수준 밖에는 안되고 그냥 떠나겠습니다. 전에도 떠난다고 했다가 다시 왔는데.. 이번엔 진짜로 떠납니다.
civilian [civilian]   2004-07-09 09:00 X
잘 가세요.
김태선 [jsdkts]   2004-07-09 09:15 X
프로그래머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한마디로 사회성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 자체에만 너무 빠져서 더 넓은 세상을 못 본다는 것이지요.
C++사이트의 자유게시판 조차도 C++ 정보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스스로 기술자이기만을 바라는 것이지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사람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가정에 좋은 아버지이고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이건 기술만 추구해서는 얻기 힘든 것이지요. 그래서 나는 똑똑한데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배척당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빌더포럼이 사회에 잘못된 것이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없는 것은 안 보면 그만이니 저랑 상관도 없고요.

가지 마시고 자주 들르세요.
플머에게 기술은 밥줄인데 좋은 정보가 있으니 자주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청학 [bluelmh]   2004-07-09 10:04 X
안녕히 가십시오
홍환민.행복 [hhshhm]   2004-07-09 10:26 X
당신의 모습은 진정한 리더를 따르는 그룹원의 모습이 아닙니다.
theBest [thebest21]   2004-07-09 11:33 X
여러분의 생각에 특정인이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마녀사냥식으로 몰아세우는건 매우 잘못된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 게시판에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만 자주 글을 올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토론이라는 좋은말로 포장되어 있을뿐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을 잘못된 사람으로 몰아붙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4-07-09 12:23 X
theBest님은 저에게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일반론으로서 theBest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논란은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로 인한 문제가 아니고, 따라서 토론을 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혹은 다수가 찬성하는 운영방침에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운영방침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토론할 문제가 아닐 거 같거든요.

포럼의 다수가 요청한다면 운영방침을 바꿀 의향은 충분히 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그만 폐쇄 커뮤니티로 바꿔버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다수가 반대할 문제라 어쩌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진보/개혁적인 분들만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누군가가 의도하지 않아도 한 모임에서 견해가 비슷한 사람만 글을 올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도 그런 편향성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소속시키는 집단도 아니고, 좋아서 모이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일 뿐이기 때문에 운영자인 저 자신도 한번 방향이 정해진 흐름을 바꾸기는 힘듭니다.

제 정치적 방향성에 반발하시는 분들은 흔히 제가 의도적으로 정치화를 부추기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정치성 글을 금지시키지도 않지만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회원 다수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둘 뿐입니다. 제가 포럼의 정치성을 조장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뒤져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치성의 글을 최초에 올린 것은 제가 아니고, 노무현을 지지한다는 글을 최초로 올린 것도 제가 아닙니다. 포럼 자유게시판에 그런 흐름이 대세로 이루어진 후에야 조심스럽게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또 그런 흐름이 만들어진 후에도 스스로 포럼에서 정치성 이슈를 만드는 것은 피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만약, 자유게시판에 이미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흐름에 운영자도 참여해서는 안된다, 라고 하면 억지겠지요. 아마 포럼의 초기에 보수적인 분들이 많으셨다면 지금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을 겁니다. 그랬다면 개인적으로는 보수쪽에 찬성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예 가타부타 글을 올리지 않았을 거구요.

견해가 비슷한 사람들만 글을 올리는 현상이 자연스럽기는 해도 이상적인 현실은 아니지요. 개인적인 제 정치적 경향과는 별개로, 운영자로서 저는 이곳에서 진보, 개혁적인 분들과 보수적인 분들 모두가 목소리를 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에 대해 운영자라고 하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견해가 다른 분이 스스로 글을 올려서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이성호 [shlee0613]   2004-07-09 15:29 X
개인적으로 정치적 얘기들을 게재하는 것은 별로입니다만 자신의 성향을 게재하고 또 토론하고 싶다면 아무리 프로그래밍 전문사이트 라도 진보든 보수든 자기 주장하는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고 누가봐도 기분나뿐 용어들이 동원되었다는거지요. 그래서 비판 받는거고요.
남병철.레조 [lezo]   2008-06-27 21:14 X
  흠.. 탄핵 관련 단어를 찾다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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