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내 글에 달린 귀하의 글을 읽어봤는데, 정말 귀하의 글은 남을 무지 배려하고, 논리 정연하게 잘 쓴글이라고 생각한단 것입니까? 그 당시 귀하의 글에 댓글을 달려다 당체 주제가 뭔지 이해가 안되서 관뒀습니다. 어찌 본다면 귀하의 글은 예전에 내가 올렸단 글보다 훨씬 더 무례한 글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귀하가 단 댓글에 대해서 나의 반론을 펼쳐보겠습니다.
귀하가 적으시길....
"박지훈씨에게 운영진이면 글이나 자주 올리라는 말은 좀 심했지요. "
박지훈씨보고 글을 자주 올리란 것은, 볼포에서, 아니 델파이 업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자기 나름대로의 색깔과 더불어서 주장을 잘 펴는 글을 쓰는 사람 중 한사람이 박지훈씨이므로, 박지훈씨의 그런 글을 좀 자주 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 귀하는 내가 박지훈씨는 운영진이므로, 글을 자주 무조건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판단했단 말입니까? 박지훈씨의 그 뛰어난 글을 자주 보게 해달라라는, 팬의 입장에서의 요청으로는 이해하지 못했던가 보군요.
글을 올리고 말고는 오로지 박지훈씨의 자유의지입니다. 단지 박지훈씨한테 시샵 운운하면서 글을 올려 달란 것은, 박지훈씨의 예전 그 활력있는 글들을 다시 자주 보고 싶다는 강한 표현일 뿐입니다. 시샵 운운은 박지훈씨한테 좀 제발 올려달라는 압박용 제스추어 일뿐입니다.
시샵이던 말던 간에, 박지훈씨가 과거에 수준 낮은 하찮은 글만 올렸다면, 글좀 자주 올려달라는 그런 요청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말을 달리 말하면 귀하한테 글을 자주 올려 달라는 부탁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귀하가 적으시길..
"볼랜드 포럼과 운영진이 있었기 때문에 볼랜드 툴의 학생용 버전/무료/저가정책, 한국 프로그래머들의 피드백 반영, 언론사의 오보 정정등 여러가지 성과를 이뤄낼수 있었던 겁니다"
내가 주장 강한 글을 쓰고 보고싶다의 글 내용에서 볼포의 과거 행적과 성과에 대해서 어떤 시비라도 겁디까? 볼포 게시판들을 모조리 폐지하자라고 하던가, 박지훈씨의 과거 행위(?)에 대해서 노골적인 비판을 하기라고 했던가요? 볼포의 과거 성과가 어떠했던 사실 나나 귀하 모두 그 성과와는 무관한 삼자 아닙니까?
내 글에 대한 반론은 좋으나 볼포의 과거 성과와 나를 연관시킬 고리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귀하는 어떤 내용이든 마구 가져다 붙이는 것이 글 쓰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지금 혼동하고 있는 겁니까? 좀 적절한 문단을 글 내용에 포함 시키십시요. 주정섭이 주장 강한 싸가지 없는 인간이란 것과 볼포의 과거 업적은 별로 개연성도 없는데, 왜 그런글을 중간에 투~욱 집어넣었는지 귀하의 생각 방식과 글쓰는 방식이 도통 이해 되지 않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이 내 글에 태클 걸게 만들고 게시판 시끄럽게 하는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ㅎㅎㅎ. 마술감자.명국진씨. 한번 해보시지요. 정말 그게 그리 쉬운거 처럼 보입니까?
최근 남의 글에 댓글만 달아보면서 느낀 거지만, 댓글 다는거 무지 쉽습니다. 본문글 올리는 것보단 댓글 다는 것이 월등히 쉽습니다.
소극적인 댓글로 자신의 수준이 좀 높은 것처럼 보이려 들지 말고, 나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라도 좋으니 좀더 논리 정연한 본문글을 올려서 자신의 수준 높음을 과시하시지요. 수준이 좀 비슷해야 싸우던 말던 할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귀하의 댓글 내용들은 정말 생산성이 없습니다. 이제 더이상 논할거리도 없어진 "나의 자기 주장 운운..." 글에 대해서 뭣을 더 논해보고 싶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귀하의 댓글은 "주정섭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 이외에는 아무런 알맹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에 귀하가 쓸 글에는 "알맹이"를 좀 보여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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