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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2349] Re:웹 개발 언어가 아닌 델파이, C++빌더로 개발한다는 것은...
nicekr.황경록 [mpbox] 2563 읽음    2006-11-07 02:33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오늘, 세미나 준비 관계로 양병규님, 류종택님과 만나서 여러가지 잡스러운 얘기들까지 나눴습니다.
: 이 두분이나 또 저도 생각이 많은 사람이어서, 원래 모인 목적인 세미나에 대한 얘기가 끝나고서도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는데요.

: ) 즐거운 시간이셨던거 같습니다 : )

:
: 여러 얘기들 중에, 대략 이런 맥락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요즘 웹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델파이(C++빌더도 마찬가지죠) 자체는 자바나 웹 스크립트 언어들보다 몇십배나 뛰어난데도, 개발에 무성의한 개발자들 때문에 델파이가 욕을 먹는다고요.

C++ 빌더도 욕을 먹는다기보다... 음... 벌써 몇년인가요... 델파이와 C++ 빌더의 역사가....

:
: 자바나 웹 스크립트 언어들은 고만고만한 개발자들이 고만고만한 실력으로 고만고만하게 만들기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웬만해서는 치명적인 프로그램 오류가 생기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런 개발 편의성은 강력한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고만고만 하기보다는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것 같습니다 ^^*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기는 한것 같습니다만....

:
: 역으로 말하면, 델파이/C++빌더에서 압도적으로 강력한 기능과 화려한 UI를 보여줄 수 있는 대신 더 많은 버그 등의 문제들과 싸워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자바나 웹 스크립트에서 큰 실수를 해도, 최악의 경우라도 프로그램 자체가 실행중에 비정상적으로 종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델파이/C++빌더에서는 개발하는 모든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치명적 예외로 불시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기능과 화려한 UI 를 볼랜드 포럼 게시판을 잘 살펴보면 구현할 수 있죠 ^^* 정말이지...
그 막강함을 ... 알면서도 못쓰는게 현실이죠 T-T.... 그래도 99년도 팁을 사용해서 잊혀져 버린 팁을 사용하여
새로운(결코 새롭지 않은)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면 상사들 보다는 클라이언트들이 좋아라 하죠 ^^...

:
: 다시 말하자면, 델파이나 C++빌더 개발자가 웹 프로그램의 품질을 따라가려면 웹 개발자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반대급부로 더 강력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거고요.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만큼 새로이 델파이나 빌더를 배우는 사람들의 노력이 적은 편이라기 보다는 인지의 부족
이라 할까요... 정말 있는 그대로의 기술이 널려있는데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죠....

:
: 일부 개발자분들에게는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감히 냉정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 델파이나 C++빌더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대충대충 개발하고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 개발자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아닙니다. (비주얼 C++과 마찬가지죠.) 그런 분들은 전문 웹 개발 언어들로 전향하는 것이 낫습니다. 대충 개발해도 대충 돌아갑니다. 고객쪽에서 더 강력한 기능을 원할 때 받아줄 수 없는 문제가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들을 발생시키면서 욕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분들 나름의 생각이 있지만 여러사람 고생시키는 건 맞죠... ㅎㅎ;;;
술자리가 매우 좋으셨으리라 완전 감 잡았습니다 : ) 방긋!!!!
실력없는 저도 좀 끼워주시길!!!! 히히 ^^*
:
: 그리고 정말로 델파이/C++빌더를 아끼는 전문 개발자들에게도 그게 더 낫습니다. 막연히 숫자만 많은 동료 델파이/C++빌더 개발자들보다는, 같이 전반적으로 델파이/C++빌더의 평가를 올려줄 동료들이 필요합니다. 델파이나 C++빌더 기반 프로그램을 보여줬을 때, 웹 기반으로 대충 만든 프로그램과 별 다를 것도 없는 프로그램일 뿐이라면, 품질에서는 더 떨어지기 십상이고, 결국 일반인들에게 델파이/C++빌더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결과밖에 안됩니다.

__*;; 죄송합니다. -_-;;;; 프로그래머적인 성격보다는 감성적인(연극 배우나 화가나 그런것을 햇으면 좋았을 것을)
부분이 많아서.... 델파이나 빌더에 대한 바이러스 적인 역할을 못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1년 반동안 빌더를 손에 안데다가... 회사 프로젝트때문에 빌더를 사용해서 다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작지만 큰... 그 느낌... 그리고 몇년이지;;;; 98년도에 손대고 거의 손을 안댔던 델파이를 새로 공부하고자하는
욕구가 느껴지는 그 포스.....
정말 반성합니다......

: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자신의 실력과 무관하게, 다른 개발자들이 봐도 욕먹지 않을 만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그만큼 치열하게 고민을 하면서 개발에 임하시나요? 혹시 델파이나 C++빌더 기능의 1/10도 못따라가는 자바나 웹 스크립트 언어로 만들어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의 프로그램을, 그런 언어들로 작업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게다가 더 많은 버그를 양산하면서 개발해놓고는 떳떳이 델파이나 C++빌더 개발자라고 명함을 내밀진 않으셨나요?

그래도... 기죽진 않을 랍니다. ^^* 나름 긍지 있는 델파이(-_-;; 한지가 좀 오래되서.. 그래도 기본은 죽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싸우면 지겠지만;; ^^하하...) C++ 빌더(그래도 여러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만든 입장으로서...) 프로그래머라구
말하구 싶습니다만 아직 바이러스가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 요즘 우울한 마음인데.... 지훈님의 글을 보고 마음이 아주 T-T 제대로군요....
정곡을 찌르시는 글이였습니다.
...
..
.
... 그래도 기는 죽지 않을래요!! ^^* 방긋....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11-07 08:28 X
음..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걸 알면서도 그냥 대충 썼습니다.
가볍게 글 하나 쓰는 데에 이것저것 다 고려하려니 요즘 머리가 빠지는 거 같아서.. ㅎㅎ

뭐 황경록님도 뻔히 아시면서 한번 태클을 걸어주신 건데, 저도 뻔한 걸 다시 한번 써보죠.

자바나 웹 개발로 뭘 하든지 쉬워서 델파이나 C++빌더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 맥락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메모리 관리라든지 시스템 접근시에 자원을 관리하는 등의 작업은 자바나 웹 스크립트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죠? 사실 그것만 해도 델파이나 C++ 개발자에게는 경우에 따라 상당히 부러울 일입니다.

사실 자바는 업무 개발,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SI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업무를 모델링해서 코드로 그대로 쭉 뽑아내는 데에는 델파이를 포함한 C++ 계열의 언어 환경에 아무리 자동화나 편의성을 추가해도 따라가기 쉽지 않죠. "업무 개발에 메모리나 자원 관리가 필요한가" 라고 반문해보면 가장 간단히 답이 나오죠.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이, 단지 업무의 기능만 어떻게든 이루어지기만 하면 된다, 그렇지는 않죠? 더 화려한 UI나 다른 기기나 소프트웨어와의 밀접한 연동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또 웹에서는 구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시간성 같은 걸 요구하면 자바나 웹 스크립트 언어에서는 제깍 한계가 드러납니다. 물론 개발에는 온갖 편법들이 있게 마련이어서 어느정도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어도, 고객의 요구가 추가될 수록 그런 편법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 (사소한 편법들이 쌓이고 쌓여 원칙을 무너뜨리고 결국은 프로젝트가 망가지는) 그런 한계에 부딛히게 마련이죠.

그래서, 자바나 웹 스크립트 언어로 업무 자체가 복잡하고 한 것은 구현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런 역동적인 UI나 실시간성, 외부 기기 등과의 연동 등에 있어서는 적절한 선택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즘엔 꾸역꾸역 웹으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억지를 부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죠.

근데......
제가 쓴 원문은 물론 황경록님을 빗대어서 쓴 것이 아니죠? 황경록님 정도의 개발에 대한 열정이면 뭐 아예 해당 사항도 없으니, 시간이 남는다고 괜히 쓸데없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시죵~ ^^
nicekr [nicekr]   2006-11-07 14:11 X
^-^;;; 사실 태클이 아니라 어제 집에 거의 12시쯤 들어왔는데 손에는 맥주 2병이 쥐어져 있더랬죠 ^^* 밀린 수업과 과제 (온라인 대학;;)를 하던중(취중이죠 ^^;;;) 임프님의 글을 보고 그냥 나름의 생각을 적었던 것인데 본의 아니게 태클 처럼 쓴 뉘앙스가 조금 배긴한 것 같습니다.

원문을 보고 반성하다시피 쓴 글이였는데 ~.~
아~~~ 그리고 저 시간 안남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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