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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람개비님께서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 해명을 드립니다.
제가 바람개비님께 쓴 글에는 어떤 비꼬는 의도도 없었으며, 글 쓰는 중에도 혹여라도 그런 오해를 하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두번 세번 고민해서 표현을 가다듬었습니다. 연륜을 언급한 것은 경험에 대한 존중의 의미 외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전 소모적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토론을 하고 싶었고, 바람개비님은 억지 주장만 반복한 이전의 누군가와 다르게 얘기가 통하는 분이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 진정성이 의심되신다면 다시 한번 제 글을 대충이라도 훑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억울해서..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할 말들 중 상당부분을 정영훈님께서 대신 해주셨습니다.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의 제 생각과 일치한다고 생각되니, 그 부분들은 제외하고요. Win32 환경에서의 생산성을 거론하셨습니다. 과연 Win32가 본질적으로 닷넷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조금 동떨어진 듯 보일 수도 있는, 자바로부터 얘기를 시작해보죠. 개인적으로 자바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자바의 성공 요인으로서 오픈 소스를 포함한 서드파티의 지원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자바 환경에서의 개발에서는 자바 그 자체보다는 서드파티 프레임워크나 툴들이 더 많이 사용된다고 말할 수도 있을 정도로 서드파티 지원이 방대합니다. 제가 자바를 거론한 이유는, MS에는 개발을 위한 강력한 서드파티 우군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바에 비해서는 턱도 없이 적습니다. 닷넷의 오랜 공세 속에서도 튼튼하게 대세로 버티고 있는 자바의 강력함은, 자바라는 VM과 언어 자체의 스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서드파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서드파티 지원이 중요한 이유는, MS를 포함하여 어느 한 벤더도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요구들을 커버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오픈소스에 대한 MS의 오랜 반감을 포함해서 MS의 여러 정책적인 면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고, MS에 대한 기술 수용자측의 광범위한 반감도 상당히 원인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자바 말고 델파이와 C++빌더를 거론해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주얼스튜디오와 비교해서 어느쪽이 더 많고 세력이 크다 어쩌다를 논할 정도의 데이터는 없지만, 적어도 시장에서 비주얼스튜디오가 가지고 있는 파워와 델파이/C++빌더가 가진 파워의 격차에 비하면, 델파이/C++빌더는 상대적으로 대단히 풍부한 서드파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계속 새로운 VCL(델파이/C++빌더의 MFC라고 보시면 될 듯) 기반의 프레임워크,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들이 나오고 있고, 이미 오래 전에 나와서 사용가능한 것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개발 분야에 대한 지원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델파이/C++빌더의 구버전 사용자가 아직도 전체의 절반이 훨씬 넘을 정도로 구버전 사용률이 높은 것은, 반드시 최신 버전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서드파티만 잘 찾아 사용하더라도 최신의 기술과 트렌드를 쫓아갈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단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가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런 델파이/C++빌더를 위한 서드파티 프레임워크들 중 상당수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생산성과 성능을 위한 제품들도 여러가지가 있고, 그중에 제가 사용중인 제품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감 잡으셨겠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MS는 강력한 서드파티의 지원 없이 거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있습니다. MS의 정책적인 원인 외에도, '뭐든지 MS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오직 자사의 제품들만으로 팜플렛을 다 채워버렸습니다. 개발자는 멍하니 앉아서 벤더측 영업사원이 권하는 기술을 넙죽넙죽 받아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MS는 개발자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더욱이 주위에도 그렇게 전파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서드파티가 제대로 성장하기가 힘듭니다. Win32에 비해 닷넷의 생산성을 높이 평가하시는 듯 한데, 거꾸로 말하면 네이티브 시절의 비주얼스튜디오에는 그런 기능의 서드파티 지원이 부족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비슷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혹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MS의 개발툴 정책이 서드파티의 활성화를 막았다고요. MS가 닷넷으로 개발자들에게 내놓은 생산성 강화의 상당 부분은 델파이/C++빌더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새삼스러운 얘기들입니다. 툴 자체에서도 지원한 부분이 많았지만 서드파티의 지원도 컸습니다. 서드파티 컴포넌트/프레임워크를 하나도 설치하지 않고 개발하는 개발자가 대단히 드물 정도입니다. VCL 컴포넌트는 애플리케이션에 스탠드얼론으로 완전히 통합되며, 소스가 없는 경우라도 상속해서 커스터마이즈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액티브X의 수준과는 비교의 대상 자체가 아닙니다. 비주얼 C++의 생산성과 비주얼 베이직의 성능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조차 없겠지요. 그런 정도의 툴을 사용하다가 비주얼스튜디오닷넷에서는 (기존의 기술을 많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많이 향상되었으니 그런 평가를 하실 만도 합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바람개비님이 생각하시는 Win32의 비생산성은 거의 비주얼스튜디오에 한정된 것입니다. 델파이/C++빌더에서는 지금도 굳이 닷넷을 쓰지 않고도 충분한 생산성을 내고 있고, 광범위한 서드파티 지원을 포함하면 생산성의 향상은 결코 닷넷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럼 비슷한 결과가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델파이/C++빌더 개발자들은 기존의 코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부 새로 공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딱 필요한 새로운 기술 그 자체만 새로 습득하면 됩니다. 먼저 여러번 언급된 웹 서비스도 그런 수많은 케이스들 중 하나입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소스는 전혀 손댈 필요도 없이 추가된 웹 서비스 기술만 이해하면 바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MS도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델파이와 C++빌더에서 했던 것처럼 네이티브 환경의 비주얼스튜디오에도 웹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었고, ASP+도 네이티브 기반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MS는 수많은 개발자들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MS는 개발자의 요구에 의해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더 큰 시장인 OS 등의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 탓에, 개발자 '따위'야 필요에 따라 헌신짝처럼 버리고 필요할 때만 적선하듯 신기술들을 몇가지씩 보여주며 적당히 구슬리면 되는 존재입니다. 너무 과격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VB와 폭스프로를 버린 과거의 사례가 흔들릴 수 없는 반증인 것입니다. 앞으로도, MS는 플랫폼 전략과 개발툴 전략이 충돌할 때마다 개발자를 버릴 것입니다. MS는 조그만 시장인 개발툴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큰 시장을 가진 다른 제품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MS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다시 개발자들을 구슬릴 것입니다. 그러면 또 많은 개발자들이 줄줄줄 따라갈 것입니다. 그것이 '대세'의 실체라면, 저는 따라가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바람개비님이 현재 처하신 상황, 2개월만에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대답입니다. 제가 바람개비님의 상황이라면, 당장 굶게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MS의 개발 플랫폼을 떠나 더 안정적으로 기술이 발전하는 분야로 떠나겠습니다. (델파이나 C++빌더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상으로 가장 현명한 선택은 자바겠지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더 높은 생산성이나 더 화려한 효과를 위해서 기존에 습득했던 기술을 몽땅 버리고 다시 공부해야 하는 그런 상황은 머지 않아 다시 반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람개비님도 상당한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되는데(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비꼬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 공부만 하시겠습니까. 마지막 말씀이 가장 눈에 띄는 이유는 뭘까요?
전 개발자를 직업으로 선택한걸 몇번 후회한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지훈님의 말처럼 평생 공부만 해야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기술의 발전 특히 IT쪽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생 공부만한다고 해서 단순히 공부만 하겠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적어도 개발자라면 현재의 자신의 기술은 최대한 활용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술의 습득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훈님도 그런 개발자중의 한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님의 글에 대한 반론(?)을 하겠습니다. 1. 왜 신기술이라는 것은 .NET에서만 가능합니까? 결코 .NET에서만 가능하다는 말씀은 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Native환경에서도 가능하지요 다만 어려울 뿐입니다. 정말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라면 OS부터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요 IT기술의 발전은 대부분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H/W는 하루가 다르게 고성능 대용량화 되어 가는데 유독 S/W만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Native만 고집하다보면 새로운 H/W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물론 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다만 제대로 활용을 못할 따름이지요) .NET이나 JAVA의 VM은 바로 이런 점을 고려해서 개발된 것이지요 프로그래머는 기존의 코드를 재 컴파일 하지 않아도 새로운 H/W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H/W의 성능은 VM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되니까요 2. 멀티 플랫폼 지원에 대해 솔직히 저 또한 이 부분에는 드릴 말씀이 없군요 물론 MS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실제로 MS는 .NET을 이기종의 플랫폼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것 또한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Windows 플랫폼만 지원하다고 해서 인터프리터가 아니다 하는 말씀은 동의할 수 없군요 인터프리터라는 것이 꼭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니까요 3. Win32 환경에서의 생산성에 대해 물론 Win32환경에서의 생산성도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또한 지금도 발전이 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델파이를 Win32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델파이나 C++빌더등 지금 나와 있는 대부분의 개발툴(물론 MS제품도 포함됩니다.)들은 Win32 환경에서 개발이 어려우니까 Win32에서도 편하고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그 위에 한커플 (VCL,OWL,MFC)등을 쉬운 것이 아닐까요 결국은 지훈님도 부정하시겠지만 Win32환경에서 개발하고 계시는 건 아니라는 거죠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RAD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RAD툴을 개발하는 각각의 회사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자신의 툴을 좀더 편리하고 생산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개발툴을 제작한 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써드파티 업체들 또한 포함이 됩니다. 그게 MS에서는 한동안 ACTIVE-X라는 기술이었고 델파이나 C++빌더는 VCL이겠지요 그리고 MS의 개발툴에서는 서드 파티가 없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럴까요? 일례로 C++빌더에 포함된 ComponentOne이라는 업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전 이 업체의 Component를 .NET에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드 파티 업체들은 MS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개발툴에 많은 Component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이들 업체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구요 4. Java에 대해서 전 Java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죠 물론 제가 Unix나 Linux환경에서 웹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Java를 선택할 것입니다. Java또한 처음 발표된 이후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것을 저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Java가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와 지금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하셨는데 Java 1.x와 Java2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JAVA의 표준이 어떤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요 Sun과 IBM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JAVA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본것 같군요 물론 SUN과 IBM뿐만 아니라 Oracle이라는 회사도 포함 되지요 이런 상태라면 JAVA또한 머지 않아 기존의 UNIX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두렵군요 맨처음 UNIX를 만들었을 당시 대부분의 기업들은 UNIX를 표준기반에서 개발하자고 모임도 갖고 협의도 했어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Sun은 솔라리스를 HP는 HP UX를 각각 개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또한 싫지만 MS는 바로 이런곳에 힘이 있는 거죠 전세계 PC의 운영체제를 석권하고 있는 Windows환경을 기반으로 MS는 다시 기업용 시장을 노리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NET 3.0도 바로 그런 기반하에서 개발되고 발표 된것으로 보입니다. MS가 VB와 폭스프로를 버렸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느기업이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어떤 제품이나 그 수명이라는게 있는거고 수명을 다하면 새로운 제품으로 대치 되는게 아닌가요 그렇다고 MS가 VB로 개발된 프로그램이 자사의 Windows환경에서 돌아가지 않도록 했나요? 다만 새로운 기능 추가나 더이상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것 뿐이죠 이점은 볼랜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Borland C++이라는 툴이 있었는데 왜 궂이 C++빌더를 만들어서 그동안 BC++을 사용하던 개발자들이 새로 C++빌더를 배우도록 했을까요 바로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발전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C++빌더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나 지훈님이나 똑같은 개발자로서 자신이 사용하는 툴이 좋다고 주장은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사용하는 툴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비판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보다 나아가 개발자는 개발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개발자는 업무에 적절한 개발툴을 제대로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물론 기술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은 계속해야 겠지요 참고로 말씀 드리면 2개월만에 완료해야 하는 프로젝트는 NET기반으로 개발 할 것입니다. 이유는 SmartClient때문입니다. 사용자의 UX를 최대한 살릴수 있는 환경에서 최단시간에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저 또한 C++빌더나 델파이에 대한 학습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젠든 제가 C++빌더나 델파이를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죠 모처럼 좋은 토론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흐르는 듯 해서 안타깝군요.
그래도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 1번의 경우 새로운 H/W 지원은 이미 Win-NT base에서 HAL을 통해 하드웨어에 접근하도록 구현되었습니다. 새로운 H/W가 출시되었다고 새로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가 있나요? 머..하드웨어 의존적이라면 .Net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요.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net의 생산성은 검증된건지도 궁금하군요. 2번... 멀티 플랫폼이야 M$와는 먼 이야기인듯 하므로 Pass... 3번... 수많은 Win32개발자분들이 부정할겁니다. 비록 RAD 툴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직접적으로 Win32를 호출하여 사용되는 코드들은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VCL을 사용하지 않고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 VCL은 WIN32를 Pascal로 정의한 라이브러리이죠. VCL들을 훑어 보면 대부분 Win32를 Pascal문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정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Win32환경에서 개발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역시 부정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MS 개발툴의 서드파티 업체들이 없다는것이 아니라 그만큼 적다는 말 아니었나요? 4번... Java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번은 바람개비님께서 잘못 짚으시는 것 같습니다. "왜 신기술이라는 것을 MS는 닷넷에만 지원하느냐" 입니다. 이미 다른 벤더에서는 네이티브에서 지원이 가능하므로 최고의 S/W 개발 회사에서 기술적으로 지원못할리 없지 않습니까? 단지 닷넷으로 사용자를 끌어드리려는(개발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정책이 아니냐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2번의 경우 MS가 닷넷의 장점을 열거할 때 나온 것이고 제가 이해하기에는 이미 윈도우 플랫폼도 여러가지이므로 닷넷의 아키텍쳐가 옵티마이즈하는데 유리하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경험상 최적화를 해도 닷넷의 매니지드 코드로 된 결과물이 네이티브 코드로 된 결과물보다 빠른 경우를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좀 더 다루기 쉬운 언어와 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에 이의는 없으나 소스노출, 성능문제가 있는 인터프리트만 지원한다는 것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엔터프라이즈쪽을 제외한 팩키지 상품을 이 닷넷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이 문제점(소스노출, 성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3번의 경우 win32가 아니라는 말씀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4번 내용중에 자바 이야기 외에 폭스프로와 vb 관련 해서 적어주셨는데 폭스프로와 vb는 상당한 개발자들이 사용한 주류 툴과 언어였습니다.(아마 vb은 현재도 많은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을겁니다.) 또 수명이라는 단어를 적어주셨는데 당연히 수명을 다하면 교체해야 된다는 것엔 이의가 없습니다만 그 수명이라는 것을 ms가 개발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채 독단적으로 정해버린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MS) 정책에 방해되므로 버린다." 이게 개발자들에게 비춰진 MS의 모습 아니냐는 겁니다. 꿈의 대화님이나 영훈님 모두 저의 글을 제대로 읽으셨는지 의심 스럽군요
1번의 경우 전 .NET만 가능하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좀더 편리하다고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영훈님의 말씀처럼 Native코드와 인터프리터 코드의 성능은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Java가 처음 발표 되었을때 속도 때문에 무시했었으니까요 속도문제를 고려해야 할 프로그램은 물론 Native 코드로 작성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NET이나 JAVA모두 자신들의 장점을 내세우며 Native코드보다 빠르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Enterprise환경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니까요 저 또한 지금까지 .NET이나 Java에 대한 주장을 하면서 Enterprise환경을 중심으로 말씀 드린 것이지 속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단일환경에 대해서는 말씀 드린적이 없습니다. 2번 멀티플랫폼에 대한 지원 여부는 이미 말씀 드렸듯이 .NET의 최대 약점이기도 하고 MS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Web Service를 생각해보면 Web Service라는 것이 처음 부터 이기종간의 공유를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멀티 플랫폼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3번에 대해서는 꿈의 대화님이 많은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Win32 프로그램이건 .NET이건 또는 Java이건 아니면 어떤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Windows프로그램을 개발하시면서 IDE툴도 안쓰시고 오로지 메모장 같은 Text Editor하나만 가지고 전체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반면에 저 같은 경우에는 IDE툴이 없으면 불편해서 개발하기 힘이 듭니다. 물론 Web의 경우에는 저도 대부분 Text Editor로 개발을 합니다. 제가 Win32에서라고 말씀 드린것은 RAD툴의 도움 없이 Text Editor만 가지고 개발하고 있지는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어느정도는 RAD툴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RAD툴의 역할은 생산성의 증대를 가져 오기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MS에서 .NET을 발표할때도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생산성의 향상이었으니까요 똑같은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을 어떤툴은 6개월이 필요한데 어떤툴은 2개월이면 개발을 마칠 수 있다면 당연히 2개월이면 마칠 수 있는 툴을 선택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만약 2개월이 소요되는 툴을 사용한 프로그램이 6개월이 소요되는 툴을 사용한 제품보다 80%정도 속도가 떨어지는데 개발할 제품은 속도에 민감한 제품은 아니다라면 더더욱 2개월이 소요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지난 8-90년대의 H/W는 지금의 H/W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 메모리가 겨우 128Kb정도 였습니다. 이런환경에서는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의 사이즈를 최소화 하느냐 어떻게 하면 성능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야가 프로그래머의 최대 고민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H/W는 어떻습니까? 이제 더이상 프로그래머가 메모리니 성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H/W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아닙니까? 물론 그만큼 프로그램이 커진것도 사실이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Win32프로그램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개발자는 좀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현재 자신이 익숙해져 있는 툴이나 언어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Project의 성격에 따라 툴이나 언어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지 않나 하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4번에 대해서는 저도 영훈님처럼 불만입니다. 하지만 MS는 분명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입니다. MS입장에서는 개발자도 하나의 고객일 뿐이라는 거죠 MS주체 세미나에서야 개발자들이 동지니 뭐니 하겠지만 냉정히 판단하면 아니라는 거죠 어느 업체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나요? 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출시하는 것이죠 만일 기업이 소비자의 입장만을 고려해 기존의 제품에 안주한다면 개발자인 우리들이야 좋겠지요 한번 배운 VB나 폭스프로가지고 평생 먹고 살 수 있을테니까요 또한 VB나 폭스프로는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으며 VB.NET은 또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VB를 가지고는 Web Service니 하는 Enterprise환경에 적용하기는 힘이들고 그렇다고 기존의 VB개발자들을 버릴 수는 없고 해서 MS는 VB.NET이라는 제품을 내 놓으며 기존 VB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VB개발자중의 한명인 저 또한 이부분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VB와 VB.NET은 구문만 같았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니까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전 개발자들이 좀더 개방적이며 진취적인 사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 진영에 대해서도 국내 개발자들분중에 나쁘다고 애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개발자 자신은 오픈소스에 동참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때 전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의 개발자중 오프소스 진영에 자기가 개발한 소스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또한 아직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국내의 오픈소스 또한 기존의 MS와 국내의 개발자와의 관계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한국의 개발자들은 단지 미국의 업체들이 정해놓은 표준을 배우고 또 그들이 많든 언어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까? 우리가 정해놓은 표준으로 우리가 만든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전 바랄 뿐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기술이 언제나 최고다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툴만이 최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한가지의 기술, 한가지의 툴에만 얽매여 있어서는 안된다는게 저의 뜻입니다. 제가 몇번 글을 올리니 제가 마치 친 MS적인 사람처럼 보인것 같아 무척 기분이 상했습니다. 저 또한 MS제품을 사용하고 MS제품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지만 MS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더 크게 보고 기술을 애기를 해보자는 뜻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JAVA나 .NET은 결코 Native환경의 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두개의 제품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시장은 Enterprise환경 그것도 이기종간의 연결 지향성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 참여 않하려고 했는데, 참을성이 없어서 그만 글을 쓰고 맙니다. 으하..--; 토론의 주제와 점점 멀어지고 있군요.. 뭐 여튼... 저도 제 생각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군요.. win32가 .net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라..... 뭐 증빙자료는 찾지 못하겠네요.. 증빙자료가 없는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10명에게 물어보세요. "Win32와 .NET 중 생산성이 높은 것은 무엇입니까?" .. 죄송하지만... 꽉막힌 사람이 아니고서야.. 당연이 .NET이라고 할겁니다..
서드파티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역시 엔지니어는 자신이 아는 기술의 범주 안에서만 사고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들리는 소리도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의 범주에서 해석하고...... 이건 정말 저도 개발자로써.. 정말.... 정말 주의해야겠구나.. 싶습니다.. MS가 서드파티가 적다고요? 그에 비해 자바나 델파이등과 같은 경우 서드파티가 많다구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먼저 자바는 Sun이라는 대형회사가 사활을 걸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드파티보다는 Sun이라는 회사에서 제대로 마케팅을 펼쳤고, 개발자의 요구에 부응했기때문입니다.. 그 일례로 sun은 jdk를 개발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요.. 그게 Sun이 자바에 대한 정책중에 하나입니다. 델파이.. 델파이는 정말 서드파티 개발자나 회사가 많지요... .NET이 나오기 이전에 비주얼하지도 않는 비주얼스듀디오와 비교할때 델파이는 정말 최상의 툴이였습니다. 그러보니 개발자들도 많고 매니아분들도 생겨나고... 서드파티 개발회사도 제법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델파이 서드파티를 전문으로 하는 개발회사가 몇곳이나 건재하는지 궁금하군요... 델파이의 생산성..... 그건 .NET이 나오기 이전의 말입니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NET이 아니라 비주얼스튜디오 2003에서부터 델파이와 MS의 개발툴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놓고 볼때, 어느쪽이 더 우수하다 판단하기 힘들어졌습니다.. MS가 오픈소스나 서드파티가 활성화지 못했다는 말씀.... 역시 엔지니어로써의 자신의 지식의 범위에서 나오는 그런 고지식함이군요... codeproject나 소프포지와 같은 곳은 아시겠지요? 그곳이 오픈소스와 서드파티의 궁극이 아니라면 뭐겠습니까? ,NET을 거부하고 MS를 거부하고 싶은 이유...... 바로 자신안에 있는게 아닐까요? 흔히들 MS를 M$이라고 하죠? 그건 MS에 대한 펌하가 아니라 인정입니다.. MS는 기업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것이죠.. 우리들도 MS의 제품을 이용해 돈을 적잔게 벌고 있구요.. MS가 비베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 즉, MS는 비베 개발자를 버렸다고 하죠? 비베, 즉 비주얼스튜디오6.0..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VS2003 그리고 지금의 VS2005.. 가 출시된 시점에서 MS가 비베 개발자를 버린듯한 행동이 아니더라도 개발자는 VS6.0, 즉 비베를 떠나게되어있습니다.. 아울러 한가지 묻죠.. 볼렌드.. 그러니까 인프라이즈는 현재 델파이 7.0이나 아니면 그 상위버전에 대한 서비스팩을 지금도 제공하고 있습니까? VS6.0은 지금까지 수십메가에서 1백메가 이상의 시비스팩을 6번이나 제공했습니다..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다 큰 것을 바라봐야하는것이죠.. 이건 비단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이 가춰야할 비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MS를 욕하지 마십시오.. 표준 운운하지 마십시오.. 표준의 어두운 뒷면도 곰곰이 짚어보세요. MS를 욕하지 말라...... 이말이 완전이 저를 친MS로 생각하게 만들겠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관심없습니다.. 단지 저는 대세를 따르고 그 대세속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울뿐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밥먹으러 갑니다.. 바램개비2003님(이하 바람개비님으로 호칭하겠습니다)이야 말로 제대로 표현했는지 의심스럽군요.
이미 윗글에 "결코 .NET에서만 가능하다는 말씀은 한적이 없습니다." 라는 글을 읽었으며 "Native만 고집하다보면 새로운 H/W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라는 문구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편하다" 단 한마디 답변으로 수긍하기엔 제가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영훈님의 글은 "M$가 왜 신기술을 닷넷에만 지원하느냐"라는 요지였지 바람개비님의 글을 "닷넷만 가능하다"라고 이해한 것이 아니지요. 3번글 역시 당연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왜 RAD툴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Win32로 개발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군요. 예를 들어 델파이나 C빌더로 UI가 없는 데몬프로그램을 순수 Win32 API만으로 작성하였다면 이것 역시 Win32를 사용한 것이 아니겠군요. 이것에 대한 의견을 올린것입니다. 조금 흥분하신 듯 한데(아닐수도 있겠지요.) 격앙된 느낌의 글을 쓰시면 답변 역시 같은 분위기로 보이게 됩니다. 조금 릴렉스하게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흥분했다 안했다 그런 얘기가 오가고 있으니 토론이 점점 재미없어지는 거 같습니다만...
볼랜드/코드기어의 개발툴이 지금껏 어땠는지 잘 모르시다보니 엉뚱하게 주장하신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겠습니다. 김형준님, 델파이 7.0 뿐만 아니라 95년에 나온 델파이 1의 코드도 11번째 버전인 지금의 최신 버전에서 거의 다 돌아갑니다. 수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말로 거의 무시할 정도로 적습니다. 서비스팩이 나오니 안나오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작성했던 코드를 그대로 활용해서 최신 버전의 개발툴에서 최신의 기술과 같이 섞어 쓸 수 있느냐, 바로 이게 중요한 겁니다. 그러니 델파이/C++빌더 개발자들은 기술적으로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웹 서비스 하나 추가한다고 닷넷을 새로 공부할 필요가 전혀 없는 거죠. VB 개발자 수만명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MS가 제발 VB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청원한 것은, 서비스팩을 안내놓는다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스튜디오가 기존의 VB 언어를 버리고 모양만 비슷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S가 그 엄청난 청원 운동에 대해 제대로 대꾸나 했는지 아십니까. 그냥 무시했습니다. http://classicvb.org/petition/ 그리고 바람개비님, BC++은 구버전이고 VCL은 신버전의 기술입니다. 어디에도 구버전이 신버전의 기능을 지원한다는 "상위호환성"이라는 개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C++빌더는 새 기술인 VCL을 지원하고, 또한 BC++의 구버전 기술인 OWL도 여전히 지원할 뿐 아니라(6 버전 이후로는 별도로 다운, 설치해야 하긴 하지만) 심지어는 옛날 옛적의 터보C 당시의 런타임 라이브러리도 도스 의존적인 부분만 제외하고 여전히 지원합니다. 이런 구버전 라이브러리들은 지금은 사용하는 개발자가 대단히 적어지고 있는데도 일부 개발자가 원하기 때문에 그대로 지원하는 겁니다. 반면, MS에서는 이 정도의 하위 호환성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런 면을 모르시니까 저나 다른 분들이 말하는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얘기를 계속하시는 거 같습니다. 볼랜드/코드기어가 얼마나 개발자들의 기존 기술, 기존에 이미 습득한 자산인 기술을 보호하고 배려해왔는지를 모르는 채로 MS의 행태가 개발자들이 수긍할 수밖에 없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오해를 하실 만 합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이런 근본적인 차이는 MS가 개발툴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 MS는 개발자, 개발자의 기술 자산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MS는 플랫폼과 오피스 등 수십, 수백배의 매출과 이익이 생기는 부문들이 주력이기 때문에 개발툴이 얼마나 팔리느냐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투자대비 수익이 적은 개발툴을 계속 출시하는 것은 오로지 플랫폼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MS가 오직 새 플랫폼이 나올 때만 새 비주얼스튜디오를 내놓은 것은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새 버전이 나올 때, SQL 서버 새 버전이 나올 때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플랫폼 버전이 안올라가는 시기에는 서비스팩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MS가 개발툴 시장에서 나오는 수익에 관심이 있었다면 그랬을까요. MS에게 개발툴 시장과 개발자라는 존재는 오직 플랫폼 시장을 위해서만 보조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래왔던 겁니다. MS를 옹호하려고 애쓰는 '개발자'분들에게 볼랜드의 개발툴 정책이 얼마나 다른지를 설명하고 나면 종종 하는 말이, '그래봐야 돈벌어먹으려는 영리회사 아니냐'라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하지만 개발툴을 팔아서 그 수익으로 먹고사는 회사와, 개발툴이 다른 전략의 보조적 역할을 할 뿐인 회사가 개발자를 대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릅니다. 회사의 기본 전략과 소비자인 개발자들의 요구가 충돌할 때, 개발자의 요구를 들어주느냐 무시하느냐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충돌 상황에서 MS는 개발자의 요구를 무시하고 플랫폼 전략을 밀어붙여왔고, 볼랜드/코드기어는 개발자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그건 볼랜드/코드기어가 더 잘나고 양심적이어서가 아니라, 단지 개발툴에 밥줄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쩝..이거 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지는군요.. ㅡㅡ;;
"물론 Win32환경에서의 생산성도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또한 지금도 발전이 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델파이를 Win32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델파이나 C++빌더등 지금 나와 있는 대부분의 개발툴(물론 MS제품도 포함됩니다.)들은 Win32 환경에서 개발이 어려우니까 Win32에서도 편하고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그 위에 한커플 (VCL,OWL,MFC)등을 쉬운 것이 아닐까요 결국은 지훈님도 부정하시겠지만 Win32환경에서 개발하고 계시는 건 아니라는 거죠 " 위에 바람개비님이 쓰신 글입니다. "델파이를 Win32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Win32환경에서 개발하고 계시는 건 아니라는 거죠" 전 RAD툴을 사용하느냐 아니냐로 보이진 않는데..머..그런 의미로 쓰셨다면 그렇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닷넷이 나쁘다" 라는 글들이 아닌듯 한데 역시 글로 표현하는것은 어려운가 봅니다. 말꼬리 잡기 같아서 이하로는 리플을 자제하겠습니다. 분위기 풀어보려고 한마디 잘못썼다가 더 엉망으로 만든것 같군요. 그래도 한동안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리플이 길어지면 분위기가 안좋아지는 군요 ㅡㅡ;;) 에효..내일도 출근하려면 자야겠습니다.... 더 이상 이곳에 댓글을 다는게 두렵군요 저를 친 MS적인 사람이라고 규정해 놓은 상태에서 저의 글을 읽고 그것에 덧글을 다니 당연히 위와 같은 덧글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코드기어의 델파이나 C++빌더등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반면에 MS의 VS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코드기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MS도 아닙니다. 즉 우리는 델파이나 C++빌더를 만드는 사람도 그렇다고 VS를 만드는 사람도 아니라는 거죠 어디까지는 우리는 개발자일 뿐입니다. 또한 개발툴은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연장이구요 어떤 연장이 더 좋다느니 하는 말들은 할 수가 있지만 왜 그 회사에서는 이렇게 만들지 않는냐는 우리끼리의 문제가 아닌 개발자와 개발툴을 만드는 MS나 코드기어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저의 글에 반론을 다신 분들이 다들 코드기어의 제품은 우수한데 MS의 제품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깔아 놓고 저의 글을 읽으셨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발툴을 하나의 연장에 불가할 뿐 개발자의 전부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는 개발툴 이전에 기초적인 이론지식을 탄탄히 구축할 필요가 있고 그러한 기반하에서 환경에 따라 적절한 개발툴을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Enterprise환경에는 그 환경에 맞는 툴을 적은 자원과 빠른 수행 속도를 원하는 곳에는 또 거기에 맞는 적절한 툴을 선택하면 되는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정말 빠르고 적은 자원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셈블리어를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개발자에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환경에 적절한 선택을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익숙한 것만 가지고 모든 환경에 적용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익숙한 툴과 언어는 하나씩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다른 내용에 대한 답변을 올리고 싶지만 결국에는 동일한 리플이 달릴것 같고 종국에는 소모적인 말장난에 불과해지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도달할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바람개비2003께서 글을 제대로 파악하시고 반론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바람개비2003님의 글을 읽다보면 논점에서 벗어난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이 쓰레드는 "ms에서 발표한 닷넷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과 개발환경을 바라보는 ms자세"을 기술한 것 이지 개발툴이 좋고 나쁘다를 논한적은 없습니다. 어디 대체 코드기어의 제품(개발툴)은 우수한데 ms제품(개발툴)은 그렇지 못하다는 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바람개비2003님을 친 ms적인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어디에 그런 글이 있는지요?) 더구나 바람개비2003님이 친ms적인 사람인 것과 ms의 정책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핵심사안을 정리해 드리면 "ms는 플랫폼 회사이므로 자사의 정책에 어긋나면 개발환경등은 가차없이 버리는 것이 가능하며 실제로 그런 정책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볼랜드(코드기어)는 개발툴 회사이므로 기존의 개발자를 버리는 행위를 할 수가 없고 그에 따라 개발자들의 요구등에 민감히 반응하며 지원을 한다" 이것입니다. 제가 적은 부분들도 개발자 입장에서 볼 때 ms의 개발환경 정책은 심히 이해가 되지 않음을 기술한 것이고 그나마 볼랜드(코드기어)는 기존의 개발환경을 버리지 않고 신기술 등을 지원함으로 개발자 입장에서는 볼랜드(코드기어)의 정책를 반길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술 한 것입니다. 정영훈님께서 짧게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바람개비님께서는 저나 다른 분들이 바람개비님을 '친MS적인 사람'이라고 규정했다고 말씀하셨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또 설령 그렇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적대시해서 '일제히 공격~'하는 것도 아닙니다.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제가 바람개비님에 대해 갖고 있는 감정이 있다면 그건 적대감이 아니라 안쓰러움에 가깝습니다. 바람개비님이 MS의 툴에만 익숙하시다보니, 바람개비님이 MS의 정책하에서 겪은 일들이 개발자로서는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느끼시는 것에서부터 개발툴에 대한 인식에서 오해가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바람개비님이 '개발툴이란 이렇다' '개발툴이란 이럴 수밖에 없다'라고 갖고 계시는 생각은 상당부분이 MS 툴에만 해당되는 것이란 겁니다. 개발툴이 하나의 상품이라면, 당연히 유일한 소비자층인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유지되고, 또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기능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MS는 개발자들을 자사의 의도대로만 끌고가려고 하고, 정작 개발툴을 사용하는 당사자인 개발자의 의견은 거의 무시해왔습니다.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는 제품/기능은 단종시키고, 그 대신 거의 요구받지 않았고 또 반발도 상당한 기술을 개발자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MS에서 내세우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은 참 그럴 듯합니다. 하지만 앞뒤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단순한 명제 하나에 매달리다보면 황당한 꼴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몰던 차에 네비게이션을 달고 싶어서 카센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을 달려면 새 차를 사라.. 그렇게 나오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게다가 운전방법도 달라서 운전을 새로 배워서 면허도 새로 따야 한다, 그러면 어떻겠습니까? 네비게이션 장착하러 갔는데 신차를 사라고 하면 '흥!'하고 딴 데를 알아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네비게이션, 카시트, 전동 사이드 미러, 이런 잡다한 것을 아무리 모아서 뛰어나다고 강조해봤자 차의 엔진과 바디를 그대로 쓰면서도 얼마든지 장착할 수 있는 잡기술일 뿐인니다. 코드기어 개발툴들의 존재 자체가 그 반증입니다. 기존에 습득한 기술인 Win32의 기반에서도 비슷한 생산성과 신기술들을 얼마든지 추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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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열거하신 웹서비스, asp.net 등을 신기술이라고 볼 때 이 신기술이 닷넷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델파이/c++빌더에서 웹서비스와 또한 웹개발시 레이어 아키텍쳐 기반의 프레임웍인 WEB-SNAP, asp.net 과 유사한 인트라웹 등을 지원합니다. 즉 의도적으로 vb, vc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기술변화에 부정적이다기보다 개발자를 납득시킬수 있는 기술, 가려운 곳을 긁어줄 기술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ms는 독점적 지위을 유지할 방법만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바는 멀티 플랫폼 지원이라는 확실한 명분이 있습니다.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려면 인터프리트 방식이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닷넷은 윈도우 플랫폼만을 지원하면서 인터프리터 라니요? 임베디드 os라 해도 win-ce만 지원 할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