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이군요
저희 큰 누님이 결혼을 한다고 이것 저것 많이 바빴죠
흐미... 대한민국 결혼식 절차가 이렇게 복잡하고, 사람 진을 쏙 빼놓는다는 걸
그 때 알았습니다
예단이 어쩌구 저쩌구 함을 주고 받고
무슨 준비할 게 그렇게 많은지 원...
예전에는 몰랐지요
그저 맘 맞는 배우자랑 이불, 숫가락만 준비하고
동사무소 가서 혼인 신고만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착각 중에 착각이였습니다
청첩장 돌리는 것 부터
살림살이를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다 준비해야 하고...
집도 구해야 되고...
아버지 친지들, 어머니 친지들까지 전부다 불러서 대접해야 하고
음식 장만은 보통 일입니까???
돈도 엄청 들고...
흐...
저는 그저 옆에서 지켜만 봐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던데
부모님이나 결혼 당사자는 오죽할까 싶더군요
결혼식 끝나고 나서 들던 생각 = 흐미 앞으로 우리 집은 이런 행사를 3번이나 더 해야하는구나...
앞이 막막하대요~~~
여튼... 결혼식 준비로 많이 바쁘시겠군요
열심히, 차질 없이 결혼식 준비가 잘 되셨으면 합니다 ^_^
그럼 담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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