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나 철학이 우주의 원리를 따르겠지만, 개발툴은 시장의 원리를 따릅니다.
이론이 나오면 보편화되지만 개발툴은 이론이 아니라 회사에 의한 상업성을 띤 제품이기 때문에
개발툴을 내놓는 사람이 정말 순수한 생각으로 자신의 제품을 평가하지 않죠.
그리고 툴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어느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죠.
또한 개발자마다 어울리는 툴이 다르다는 것을 무시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툴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으면 기술문서나 포럼의 숫자면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불리해질 수가 있죠.
그래서 이 툴을 쓰라고 거의 강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정보기술분야에서 과학이나 철학과 같은 원리를 보고싶다면 응용을 한 결과물(개발툴)이 아니라
공개되어 있는 기반기술(표준스펙)을 봐야 할겁니다.
철학과 개발툴의 비교는 J2EE와 닷넷과의 비교와 같군요. 철학의 개념이 더 폭넓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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