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는 기능적인 불만이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군요.

라인의 끝 이후에 커서가 찍힌다는 것은 버그라고 할 수 없죠. 볼랜드의 초기 터보C나 터보파스칼부터
그랬습니다. MS의 IDE는 볼랜드의 IDE가 나온 후 몇년이나 후에 모방한 거니까 표준은 볼랜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편합니다.

코드 인사이트가 느린 것은 아마 프리컴파일드 헤더에서 읽어오느냐 아니면 헤더에서 읽어오느냐의 방식 차이
때문일 겁니다.

언두가 안되는 것은 환경 설정에서 기본적으로 그렇게 잡혀있기 때문인데, Undo after save인가 하는 설정을
수정하면 됩니다. 릴리즈-디버그 모드 전환은 프로젝트 옵션에서 단일 버튼으로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중간 생성파일이라고 함은 확장자에 틸트(~)가 붙은 파일이나 tds 파일, obj 파일을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에는 틸트가 붙은 파일은 함께 백업합니다. 그 자체가 백업파일이니까 중요하고..
또 소스파일이 아닌 obj파일이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소스가 없을 때나, 아니면 프로젝트에 obj 파일을
직접 추가할 경우도 있으니까요. 항상 없어도 되는 파일이라면 디버깅 정보 파일인 tds 정도인데, 뭐 프로젝트마다
이 파일 하나가 크게 불편하지는...?

에디트 창을 분할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냥 새 에디트 윈도우를 열면 되죠. 새 에디트 윈도우를 열면
현재 활성화된 유닛이 새 윈도우에 뜹니다.

의외로, 많은 부분이 세부 설정이나 기능을 잘 몰라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여러 라인에 //을 추가하는 경우처럼 기능 자체가 없거나, 버그인 경우도 있구요.

그럼...


MAXIST 님이 쓰신 글 :
: (VS .NET 2003 대비 Borland C++ Builder 6 기준)
:
:
: [개인적인 짜증 사항]
:
: 1. Code Line 끝에 아무 문자가 없어도 마우스 커서가 찍힌다. 커서를 찍어서 라인 끝으로 이동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다. 이것도 무슨 옵션이 있나?
:
: 2. Code Insight가 너무 느리고, 나타날 때마다 버벅거리며, 어떤 경우엔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 (차라리 끄고 싶을 때도 있다.) 전역 스코프에 대한 함수 표시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
: 3. Code를 저장하고 나면, Undo가 안된다. 이렇게 동작하지 않게 하는 옵션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못찾겠고, 기본 옵션이 '저장하고 나면 Undo가 안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철학에서 나온 것인지 너무 궁금하다.
:
: 4. Messages 창을 때서 Editor 창 아래 배치해 놨더니, Coding 중에 오타가 나거나 조금이라도 느리게 친다 싶으면, Messages 창에 친절하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표시된다. Focus까지 옮겨주면서... (Coding 하다가 Fucus를 다시 Editor창으로 돌려주기 위해서 마우스로 손을 뻗어야 했다. 할 수 없이 창 배치 변경...)
:
:
: [심각한 바램]
:
: 1. exception을 catch한 경우도, 디버그 빌드에서는 열심히 exception 창을 보여준다. 이렇게 안되게 할 수 없나.
:
: 2. 릴리즈 빌드와 디버그 빌드를 손쉽게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설정 바꿀 때마다 몇 번씩 클릭을 해야하니 귀찮다.
:
: 3. Output이나 기타 중간 생산 파일들에 대한 '정리'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백업하려 하는데 지워야 될 파일들이 뭐죠?"라고 물어보는 질문들이 참 많았을텐데...
:
:
: [그냥 바램]
:
: 1. 다중 Line에 대한 C++ 스타일 주석(//) 붙이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
: 2. VS. NET에 있는 '개요' 기능이 부럽다.
:
: 3. 가로 및 세로로 분할되는 Editor 창이 있었으면 좋겠다. .h와 .cpp 등을 같이 열어놓고 보면 편하기 때문이다.
:
:
: * 언급된 내용 중엔, 이미 지원되는 기능인데 '찾아서 못쓰고' 있는 것이 있을 법도 합니다. 그런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