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만 높이 사고 싶습니다. 저는 윈도우즈 호환 운영체제 개발
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운영체제를 개발한다고 해서, "지금부터 시작이야. 지금부터 코딩하는 거야." 이런 식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몇 년전하고는 개발환경이 많이 틀려졌거든요. 인터넷이 열리면서, 정보가 범람을 하고
보물처럼 여겼던 자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Know-How가 아니라 Know-Where 가 된 것이지요.
게다가 공학 역사가 쌓이면서 각 분야 전문가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인프라는 된
다는 얘기입니다.
운영체제 만드는 것은 마법을 익히는 것이나, 환상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똑같은 코드로 이루어져
있고,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라면 만들어야 될 내용만 결정할 수 있다면, 간단한 커널 정도는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커널도 커널 나름이고, 어떤 프로세스이냐에 따라 틀려지기도 하고, 윈도우 호환
운영체제는 커널말고 해야할 일이 산더미겠지요. 어쨌든 먼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개발자는 뭘 만들어야 하는지만 결정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개발자겠지요. 능력은 해내는데
필요한 비용(시간과 사용자원)에 따라 평가될 것 입니다.
oseb 님이 쓰신 글 :
: 링크 : http://www.delmadang.com/cwb-bin/CrazyWWWBoard.exe?db=dmdtalk&mode=read&num=25772&page=1&backdepth=1
:
: 여기는 또다른 곳이니 이 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중급(?) SI 프로젝트도 수년씩 걸리는데..
: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결정했는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