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엔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사회 전반적으로 억압받던 시절이었고,
전 그런 독재정권과 군사문화가 너무나 싫어서 제 ID를 civilian(시민, 민간인)으로 정한 것입니다.
또 전공했던 토목공학이 civil engineering 이라고 쓰기도 하구요.
오랫동안 사용하기도 했거니와 나름대로 뜻이 있는 ID라 제겐 소중합니다.
더이상 제 뜻과 달리 유쾌하지 않은 일로 거론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제 아이디와 관련된 논쟁은 이쯤에서 그만두어주길 바랍니다.
교묘한 발음으로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시빌리언으로 쓰던지 시빌년, 시빌련이든
상관치 않습니다. 아직 두해 정도 남긴 했지만 곧 30대도 마감하고 40대가 됩니다.
해야할 일도 많고 쏟아야할 열정도 많은데 이깟 하찮은 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진 않습니다.
자 이제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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