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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961] 딴데서 퍼온 글 : 왜 우리당은 민주당과 갈라섰는가!!!
kongbw, 광양 [kongbw] 741 읽음    2004-03-28 20:54
디씨에서 퍼온 글입니다




마클) 퍼왔소........^^;;
약간 스크롤압박이 있는데 읽을만하오.
아까 궁금해하던 분이 계셔서~찾아봤소.

우선 신당이 만들어졌고 그 신당의 창당의원의 대부분은 민주당의원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분당된 것은 아닙니다. 개혁당의 유시민, 김원웅의원과 한나라당의
소장파 의원들도 참여를 하셨습니다.

민주당에서 그렇게 많은 의원들이 신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전에 예고 되었던 일이고 그 역사를 올라가다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봐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은 당내경선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지금 열린우리당 의장인 정동영의원이 주장하셔서 국민경선의 방식으로 했죠.

노무현 후보는 그때에도 당내에 기반이 없었습니다. 홀홀 단신으로 선거에 나섰고
그때 노후보를 지지해준 의원은 천정배의원 한명 뿐이었습니다. 나중에야 추미애와
몇몇 의원들이 합류를 했지요. 한화갑, 이인제, 정동영, 김근태 등등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서 아무도 노후보가 되리라곤 생각지 않았을 겁니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인제 후보가 될 것이라는 대세론이 있었거든요. 그게 바로 악몽의 시작이었죠.
노후보가 승승장구 하기 시작한 겁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이 광주 경선이었죠.
아시다시피 노후보는 부산출신이고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YS의 힘이었죠.
그런 그 곳에서 노후보가 1등을 먹은 것입니다. 너도나도 광주의 승리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같이 레이스를 하던 후보들이 하나둘 사퇴를 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남은 후보는 정동영의원이었습니다. 민주당내에서도 설마하던 노후보가
당선 된 것은 열혈 노사모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이었습니다. 땡전한푼 없는
노후보한테 자기 돈 들이 부어가면서 경선장에 따라다니며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당선이 된 것입니다.
이인제는 잠적하다가 자민련으로 튀었고 이후에 2억 5천만원 짜리 딴나라당 알바를 하게 되죠.

그러나 정작 노후보의 본격적인 시련은 민주당 후보로 결정이 나고서 부터였습니다.
이 씨뷁놈의 민주당 우원들이 노후보를 인정 안하는 겁니다. 어째 딴나라당하고 똑같죠?
민주당의 소장파의원들 빼고 한화갑, 박상천 이 노무시키들이 노후보를 몰아내려고
지롤염병을 하기 시작하죠.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노후보가 땡전 한푼 없는 알그지라는
것이었입니다. "설렁탕 한그릇도 안 사준다." "후보가 돈을 가지고 와야한다. 당에서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등등 주옥같은 발언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월드컵으로 인기가 급부상한 몽롱한 인간이 흥국아자씨와 전여옥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대선레이스에 뛰어들어 노후보의 지지율을 다 까먹습니다.
그 전까지 당선예상 후보는 회충씨였지만 지지도는 노후보가 훨 높았거든요.
그러자 민주당 개새끼들이 몽롱한 인간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여 노후보를 밀어내고
후보로 앉히려는 개수작들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노후보한테 알아서 나가라고 까지
했죠. 하지만 국민의 손으로 뽑은 후보가 어찌 제 맘대로 사퇴를 한답니까?
노후보측에서 완강히 버티면서 일대 혼전으로 치닫을 때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키는
대사건이 일어납니다.


***

그 이름하여 김.민.새.
돈에 홀려 몽롱한 인간따라 날아간 철새.
현재 대한민국 철새계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한 국가대표 철새.
노후보 손잡고 서울시장 선거유세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배신을 때리고 국민통합21이라는 당도 아니고 뭣도 아닌, 몽롱한 인간 대통령만들기
계모임으로 가버립니다. 여담으로 김민새는 후에 TV토론에 나와서 민노당의
노회찬 아자씨한테 제대로 깨져서 쪽당하게 됩니다. ㅋㅋㅋ
하여간 민새의 배신으로 노후보를 지지자들이 벌떼같이 일어납니다.

민주당의 놈들은 몽롱한 인간의 돈줄에 환장해 "후보단일화협의회" 이른바
"후단협", 나중에는 "후장협"(-_-뷁)으로 불리게 되는 조직을 결성하죠.
씨바... 후단협... 자판을 치는 손꾸락에 경련이 올 정도로 저주하는 집단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까? 아니 멀쩡히 경선으로 뽑아놓은 민주당 후보가 있는데
어찌 무소속인 몽롱한 축구협회 회장하고 후보 단일화를 한단 말입니까!
하여간 노후보 끌어내리려고 작정을 하고 뒤통수치고 딴지걸고 안다리 후리고 들판에
메다 꽂고 별의 별 짓을 다 했습니다.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되고 나서도 선대위꾸려야 하는데 사무실도 제대로 안 내주고
당에서는 쥐뿔도 도와준게 없습니다. 노후보 선거운동하는데 지원 유세한번 해준적
없는 인간들입니다. 이제는 진짜로 노후보가 당선이 되면 지들이 깽판친 죄가 있으니
더더욱 발목을 잡게 된 거죠. 그런 노무시키들이 이제와서 지들이 당선시켜줬다고
큰소리 치니까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는 겁니다. 배신은 지들이 진즉에 해 놓고 누가
누구더러 배신때렸다고 하는지 복날에 개패듯 패도 시원찮을 놈들입니다.

상식적으로 그런 인간들 집단을 여당이라고 믿고 정치 할 수 있겠습니까?
노캠프측은 그런 시련을 겪고 나서 도저히 이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했고 대선후에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알다시피 몽롱한 인간 선거일 전날 밤에 제대로 뒤통수치고 토꼈죠.
악재가 호재가 됐는지 그래도 노후보는 당선이 되었습니다.
김민새 그 쉐이 그거 가지고 지가 노후보를 당선시키는데 공헌했다고 헛소리를 해댔죠.

하여간에 노후보 당선 후에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에 대한 협의를 하게 되고 의원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또 제대로 웃긴 것은 골룸 조할배, 추미애, 참치선생 등등 거기에
다 서명한 의원들이라는 겁니다. 발전적 해체가 뭡니까? 결국 분당해야 한다는것
아닙니까? 지들이 그런건 뒷구멍으로 까먹었는지 홀랑 까먹고 노무현만 배신자랍니다.
그 인간들 민주당에 들러붙어서 한자락 해 먹겠다고 지롤염병하다가 지금 이 꼴난거죠.

그럼 왜 그 인간들은 신당에 참여 안하고 민주당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느냐.
이건 증말 인간 면면을 들여다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노대통령한테 삐진겁니다. 지들 안 불러줬다고.
노대통령은 당선 후에 당에 일절 간섭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총재도 아니고
당이 스스로 알아서 개혁을 해야한다고 했으니까요. 민주당이 분당되는 것은 시간문제
였습니다. 그럼 노대통령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지긋지긋하고 악랄하게 발목을
붙잡았던 민주당에 남겠습니까? 자신도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한 사람입니다.
더구나 민주당의 그 행태는 과거의 민주당이 이미 아니었습니다. DJ라는 보스를
잃어 버리고 자생력 없이 어떻게든 자신들 철밥통이나 지켜보려고 하는 정치자영업자들의
커넥션에 다름아니었습니다.

노대통령은 일찌감치 새로 만들어질 신당을 지지한다고 했고 탈당을 했습니다만 신당의
창당 과정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도 불만이 있는것이 만일
노대통령이 강력하게 신당파들을 주도했다면 훨씬 일찍 신당이 창당이 되어 총선을
대배한 당의 기틀을 어느정도 잘 잡았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이 간섭하지 않은 것이 불만이 아니라 이리저리 따져보며 미적거리다가 시기를
놓친 우유부단한 개혁파 의원들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겁니다. 자기들이 알아서 할
것이지 계속 노대통령에게 의지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거든요.

하여간 노대통령은 당에는 신경을 끊고 국정에만 주력했습니다. 추미애, 참치선생은
노대통령이 자기들 안 만나 준다고 화내고 투덜대고 그 때 부터 노대통령에 대한
공격체제에 들어 간 겁니다. 노대통령이 당선된 순간부터 후단협은 지들 정치생명에
위기를 느꼈고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 골룸 조할배를 꼬십니다.
당대표 시켜주겠다고요. 그때까지 민주당에서 조할배는 기반이 없는 야인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니 쓴소리도 벌컥벌컥 잘 할 수 밖에요.

추미애는 똑딱똑딱 계산을 해보니 대권주자로 나서기 위한 수순을 생각해 볼때
신당에 참가해서는 어지간히 어렵겠다고 그냥 민주당에서 당대표를 거치는 것이
났겠다고 생각해 남게 됩니다. 그리고는 당대표 경선에서 똑 떨어졌죠.
한번 잘 못 길을 들어서면 빠져나오기가 힘든겁니다.
지금 조할배, 추미애, 참치선생 자기 무덤파고 사이좋게 서로 무덤 파주고 있는거죠.

결론적으로 노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맞습니다만,
지금 민주당에 남아 있는 인간들 중에 노대통령에게 도움 준 인간 손가락에 꼽구요,
노대통령 발목잡기에 공을 들인 인간들이 대부분이구요, 정말 많은 도움을 줬던
의원들 대부분은 열린우리당으로 가 있으니 배신론 운운할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그들 덕에 당선 된 것도 아니고 노대통령은 노사모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손 벌려서,
수 많은 국민들의 시간과 돈과 노력으로 당선 된겁니다.
그러니 노대통령에게 배신론 운운할 수 있는 것은 열린우리당의 의원들하고 국민들
밖에 없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절대 아닙니다.

휴....
후다닥 썼는데 앞뒤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싶구요,
민주당 배신 운운하는 사람들. 사실 자기들도 알고 있으면서 민주당에 준 정이
깊어 그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당이 갈라지고 새로 만들어 지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의 열린우리당도 후에는 분당이 될 것입니다. 현재는 개혁이라는 주제로 여러
노선의 의원들이 모여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우리나라 정계가 안정이 되면 보수와
진보정당으로 나뉘어 질 것입니다. 뭐 정확히 보수와 진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체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나 당원들도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분당이 되는 시점이 우리나라 정치계에 큰 발전을 가져 오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정당, 진보정당이 탄생되는 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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